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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통상 탑텐, ‘텐텐데이’ 연 2회로 늘린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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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 기자

승인 : 2026. 05. 21. 17:13

텐텐데이’로 소비 접점 강화…키즈 사업도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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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텐 브랜드 앰버서더 배우 전지현이 경기 하남시 스타필드 하남점 탑텐 매장을 방문한 모습./신성통상
신성통상이 SPA(제조·유통 일괄) 브랜드 '탑텐'을 앞세워 기능성 의류와 패밀리웨어, 키즈 사업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냉감 의류와 자외선 차단 바람막이 수요가 빠르게 커지는 가운데, 가족 단위 소비와 오프라인 체험형 매장 확대까지 연결하며 '굿웨어(Good Wear)' 전략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특히 기존 연 1회 운영하던 할인 행사 '텐텐데이'를 올해부터 상·하반기 연 2회 체제로 확대하며 소비자 접점 늘리기에도 나섰다.

21일 신성통상에 따르면 탑텐과 탑텐키즈는 오는 22일부터 6월 7일까지 상반기 첫 '텐텐데이'를 진행한다. 기존에는 하반기 한 차례만 운영했지만, 올해부터는 상·하반기 연 2회 체제로 확대했다. 소비자 접점을 늘리고 계절별 기능성 의류 수요를 선제적으로 공략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번 행사는 배우 전지현을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하며 강조한 '매일 입어도 좋은 옷' 전략의 연장선이라는 설명이다.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과 기능성을 앞세워 소비자 접점을 넓히겠다는 의미다.

탑텐은 이번 행사에서 기능성 냉감 라인 '쿨에어 코튼'을 비롯해 '수퍼스트레치' 팬츠, 'UV프로텍션' 바람막이 등 SS(봄·여름) 시즌 인기 상품을 최대 75% 할인 판매한다.

특히 최근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는 '쿨에어 코튼' 티셔츠를 전면에 내세웠다. 신성통상에 따르면 탑텐의 '쿨에어 코튼' 티셔츠 전체 라인업의 지난 3월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배우 전지현이 착용한 여성 크루넥 티셔츠 역시 화보 공개 이후 같은 기간 68% 신장 흐름을 나타냈다.

최근 패션업계에서는 계절 변화에 미리 대비해 기능성 아이템을 선제적으로 구비하는 이른바 '레디코어(Ready-core)'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 봄철부터 이상 고온 현상이 이어지면서 냉감 의류와 자외선 차단 제품 수요가 예년보다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탑텐은 여름철 대표 아이템으로 떠오른 바람막이 시장 공략에도 힘을 싣고 있다. 바람막이가 아웃도어 전용 의류를 넘어 출근길·여행·운동 등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되는 '멀티웨어'로 자리잡으면서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강화한 'UV프로텍션' 라인을 출시했다.

대표 제품인 '포케터블 윈드브레이커'는 생활발수·경량·패커블 기능을 적용해 휴대성을 높였고, UPF 50+ 등급 소재를 사용해 자외선 차단 기능도 강화했다. 스탠드넥·후드·베스트 등 다양한 형태로 라인업을 세분화해 일상 수요 공략에 나선 상태다.

아울러 탑텐과 탑텐키즈는 고양이 캐릭터 '마인드어데이 커버캣' 협업 파자마 화보를 공개하며 패밀리 홈웨어 시장 공략에도 힘을 싣고 있다. SNS를 중심으로 '패밀리룩' 문화가 확산하고 홈웨어와 일상복의 경계가 흐려지면서 가족이 함께 입는 '패밀리 홈웨어' 수요도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탑텐은 아이와 부모가 함께 파자마를 입고 휴식과 놀이를 즐기는 모습을 화보에 담아 '패밀리 라이프스타일 웨어'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강화했다.

키즈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탑텐키즈는 지난달 부산 스타필드시티 명지점을 기존 대비 3.3배 넓은 66평 규모로 확장 이전했다. 영유아부터 주니어까지 한 번에 쇼핑할 수 있도록 베이비 팝업도 함께 운영한다.

패션업계에서는 SPA 브랜드 경쟁이 단순 가격 경쟁을 넘어 기능성과 라이프스타일 제안 경쟁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냉감·자외선 차단·스트레치 같은 기능성 요소에 가족·취향·일상 활용성까지 결합한 브랜드들이 소비자 선택을 받고 있다는 의미다.

패션업계 한 관계자는 "과거 SPA 브랜드 경쟁이 가격과 기본 아이템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기능성과 라이프스타일 제안 능력이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냉감·자외선 차단 같은 시즌 기능성에 가족 단위 소비, 일상 활용성까지 결합한 브랜드들이 소비자 반응을 얻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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