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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6. 05. 21. 17:34

한반도미래발전협회·한국아이태드산업협회 업무협약
ITAD 기반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K-ITAD 인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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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반도미래발전협회와 한국아이태드산업협회가 ITAD 산업을 국가 자원안보를 위한 '핵심광물 공급망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한반도미래발전협회
사단법인 한반도미래발전협회와 한국아이태드산업협회가 ITAD(IT자산 처분) 산업을 기반으로 한 국가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에 나선다.

양 기관은 최근 ITAD 산업을 국가 자원안보를 위한 '핵심광물 공급망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단순 폐기물 재활용을 넘어 데이터 보안과 환경, 자원 회수를 통합한 '엔드 투 엔드(End-to-End)' 체계를 구축해 희유금속과 귀금속 등 국가 핵심광물 공급망을 내재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양 기관은 ITAD 및 도시광산 산업을 기반으로 순환경제 모델을 구축하고, 보안 폐기와 자원 회수를 결합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10대 전략 분야와 세부 실행 과제를 중심으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주요 협력 분야는 ITAD 산업 표준화 및 법제화, 희유금속 회수·정련 산업 육성, 국방·공공·통신·데이터센터 보안 폐기 체계 구축, 글로벌 자원 확보 및 ESG·탄소 감축 데이터 체계 구축 등이다.

특히 양 기관은 가칭 'IT자산 정보보안 및 핵심광물 확보 특별법' 제정을 공동 추진하고, 한국형 ITAD 인증 체계인 'K-ITAD' 라이선스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 완전 삭제 인증과 자원 회수 인증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또 군 도태장비 보안 폐기 및 자원화 사업, 데이터센터와 통신 인프라 폐장비 처리 고도화 사업도 공동 추진한다. 폐서버와 네트워크 장비 등에서 회수 가능한 고부가가치 핵심광물을 전략적으로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역할 분담도 이뤄졌다. 한반도미래발전협회는 정부 정책 및 입법 추진 지원, 국방·외교 네트워크 연계를 통한 글로벌 핵심광물 조달 협력체계 구축을 맡는다. 한국아이태드산업협회는 ITAD 표준 및 인증 체계 구축, 통합 추적관리 플랫폼 운영, 산업 데이터 관리 등을 담당한다.

양 기관은 향후 공동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단계별 실행 로드맵을 수립하고, 정부 협의 창구 역할도 공동 수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핵심광물 공급망 전략산업 발전 포럼'을 공동 개최하는 등 대외 홍보 활동도 추진한다.

송수근 회장은 "국방·외교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자원 조달 체계를 강화하고 ITAD 산업이 국가 자원 자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책·입법 여건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재찬 회장은 "독자적인 K-ITAD 인증과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국내 ITAD 산업의 글로벌 기준을 선도하겠다"며 "정보보안과 고순도 자원 회수를 동시에 달성하는 순환경제 모델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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