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갑질의 대명사로 유명 궁리도 그의 피해자 소문 파다 자녀들은 잘 돼, 차남 예일대 졸업
인성이 쓰레기인 남자들은 대체로 가정에서도 비슷한 인간으로 살 수밖에 없다. 인성이 어디 가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경우도 전혀 없지는 않다. 무자비하고 무식한 것으로는 둘째 가라면 서러울 조폭이 자신의 자녀를 비롯한 식구들에게는 끔찍하게 잘하는 기가 막힐 영화나 드라마가 지구상 어느 곳에나 존재하는 것은 절대 괜한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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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둘째아들 장이딩의 예일대학 졸업식에 참석한 장이머우. 국민쓰레기라는 별명이 무색하게도 최고의 영광을 누렸다고 할 듯하다./신징바오(新京報).
중화권 연예계에도 당연히 주변으로부터는 국민쓰레기라고 비난을 받아도 가정에서는 천사 같은 인간들이 꽤 있다. 영화감독으로는 세계적으로도 불세출의 인물로 꼽히는 장이머우(張藝謀·76)를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베이징 연예계 소식통들의 22일 전언에 따르면 이성 문제를 비롯한 사생활에서는 완전 개판이나 가정에서는 부처나 예수 같은 인물로 추앙받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진짜 그런지는 그가 자신의 영화에서 활약한 궁리(60)를 비롯한 수많은 여배우들을 농락한 사실에서 잘 알 수 있다. 감독으로서의 갑질에 관한 한 전설적인 인물로 꼽히는 것은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여배우는 감독의 침대 위에서 성장한다"라는 미국 할리우드의 속설을 완전히 몸소 실천에 옮겼다고도 해야 한다.
이혼을 한 번 한 후에 무려 21세 어린 멀쩡한 여성과 결혼한 것 역시 주변에서는 좋게 볼 이유가 없다. 그러나 그는 가정에서는 진짜 천사였다고 한다. 게다가 자식들도 잘 길렀다. 우선 장녀 장모(張末·43)가 그렇다. 어린 시절 아버지의 이혼으로 마음의 상처를 엄청나게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훌륭하게 성장, 영화감독이 됐다. 둘째 아들 장이딩(張壹丁·22) 역시 마찬가지 아닌가 보인다. 최근 예일대학을 졸업, 아버지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외에 장남 장이난(張壹男·25)은 아버지의 후광을 등에 업고 영화감독 겸 배우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둘째딸 장이자오(張壹嬌·20)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어릴 때부터 범상치 않았던 재주를 살려 작가로서의 삶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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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머우 인생에 무려 10명의 여성이 있었다는 사실을 주장하는 중국 한 매체의 보도 내용. 중국의 국민쓰레기라는 별명이 틀린 것은 아닌 듯하다./신징바오.
장은 이제 인생의 황혼기를 보내고 있다. 본인은 질풍노도와 같았다고 생각할지 모를 자신의 젊은 시절 쓰레기 같은 행동은 이제 거의 하지 않고 있다. 그저 자식을 잘 키웠다는 흐뭇한 생각만 하면서 노년을 보내지 않을까도 싶다. 이걸 보면 세상은 확실히 공평하지 않다고 할 수 있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