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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정 회장이 지난 20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2026 아프리카 데이' 행사에서 '한-아프리카 기여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아프리카의 날'을 기념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조현 외교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와 경제계 인사, 기업인, 주한 외교사절단 등 약 580명이 참석했다.
시상에 나선 샤픽 하샤디 주한아프리카외교단장 겸 주한 모로코 대사는 "대우건설은 오랜 기간 아프리카 각국에서 인프라 건설과 기술 협력을 이어오며 지역 발전에 의미 있는 역할을 해왔다"며 "정 회장과 대우건설이 앞으로도 아프리카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이번 상의 의미를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협력 확대와 공동 번영에 대한 책임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수상은 개인이 아닌 현장에서 함께 뛰어온 임직원 모두에게 주어진 격려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아프리카와 더욱 폭넓고 깊이 있는 협력을 이어가며 서로의 미래를 존중하고 함께 성장하는 관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국내 건설사 가운데 비교적 이른 시기인 1977년 수단 영빈관 공사를 계기로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리비아와 나이지리아를 비롯해 라이베리아, 보츠와나, 코트디부아르, 카메룬 등 아프리카 11개국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으며, 현재까지 약 290건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특히 나이지리아에서는 지난 44년간 75개 프로젝트, 총 108억달러 규모 사업을 진행하며 현지 산업 및 생활 인프라 구축에 참여했다. 리비아에서는 발전소와 공항, 병원, 주택 등 160건 이상의 공사를 수행했고, 알제리에서는 비료공장과 LNG 플랜트, 발전소, 항만 등 다양한 분야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밖에도 수단, 에티오피아, 가나, 모잠비크 등 여러 국가에서 인프라 및 플랜트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대우건설은 과거 단순 도급 중심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설계·조달·시공(EPC)을 총괄하는 원청사로 경쟁력을 키우며 아프리카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해 왔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아프리카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사업 역량과 ESG 경영 기반의 현지 협력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인프라와 플랜트, 도시개발,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