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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크래프톤에 따르면 서브노티카2는 출시 5일 만에 누적 판매량 400만장을 돌파했다. 서브노티카2는 크래프톤이 지난 15일 얼리 액세스(미리 해보기) 형태로 선보인 심해 탐험 생존 오픈월드 게임이다. 전작 특유의 탐험 요소와 협동 플레이 시스템 등이 호평을 받으며 초기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현재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 등록된 리뷰는 7만3000여 건에 달하며, 이용자 평가는 '매우 긍정적(91% 긍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출시 직후 개발진의 대응 방식이 논란을 키웠다. 생물 제압 제한을 둘러싸고 언노운월즈 개발진은 디스코드에서 '서브노티카2'가 생물 살생을 중심에 둔 게임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일부 개발자는 "폭력적인 플레이를 원한다면 차라리 '선즈 오브 더 포레스트'를 하라"는 발언을 남긴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용자 반발이 확산됐다. 게임 완성도 자체보다 운영진의 태도와 소통 방식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논란이 커지자 서브노티카2 총괄 프로듀서 페르난도(Fernando)는 공식 입장을 통해 사과했다. 그는 "저희 팀의 부적절한 발언이 플레이어 여러분을 무시하는 것처럼 느껴졌을 수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으며, 이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얼리 액세스는 개발팀의 일방적인 설명이 아니라 플레이어들과의 대화로 완성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생물체 행동과 플레이어 대응 수단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 몇 주에 걸쳐 커뮤니티에서 제기된 여러 우려 사항을 반영한 개선 업데이트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신작 출시 이후 이용자 반응을 빠르게 반영해 콘텐츠와 시스템을 개선하는 라이브 서비스 운영 능력이 중요해지고 있다. 실제 주요 글로벌 게임사들도 초기 논란이 발생할 경우 개발진이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업데이트 방향을 조율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업계에서는 서브노티카2 역시 현재의 논란을 어떻게 수습하느냐에 따라 장기 흥행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얼리 액세스 단계 특성상 이용자 피드백이 향후 게임 완성도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만큼, 운영 방식과 커뮤니티 대응이 흥행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진형 크래프톤 본부장은 "서브노티카2가 그리는 심해 탐험 경험을 완성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플레이어들의 피드백"이라며 "얼리 액세스 과정이 이용자들에게 만족스러운 여정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이용자들은 단순히 게임성뿐 아니라 개발사의 운영 태도와 소통 방식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라며 "서브노티카2 역시 초기 흥행에는 성공했지만, 향후 이용자 신뢰를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장기 성패를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