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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일 폭주 클라크, 김시우 또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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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6. 05. 25. 09:41

더CJ컵, 11타 줄인 클라크에 역전 우승 허용
올 시즌 준우승 2회·3위 2회, 우승만 남아
Byron Nelson Golf
김시우가 2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 TPC크레이크 랜치에서 열린 더CJ컵 바이런 넬슨 4라운드 9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 / AP 연합뉴스
3년 만의 우승이 잡힐 듯 잡히지 않고 있다. 선전했으나 경쟁자가 의외의 맹타를 휘둘렀다.

김시우가 24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CJ컵 바이런 넬슨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렸기 때문에 아쉬움이 큰 준우승이었다.

김시우는 이날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로 선전했다. 하지만 김시우는 11언더파를 몰아친 윈덤 클라크(미국)에게 우승을 내줘야 했다. 최종 합계 27언더파 257타를 치고도 30언더파 254타의 클라크에 밀려 대역전극의 희생양이 됐다.

이로써 김시우는 3년 만의 우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올 시즌 김시우는 수차례 우승 경쟁에 뛰어들며 상위권에 종종 이름을 올리고 있지만 기다리던 시즌 첫 승과 통산 5승을 눈앞에 놓치고 있다. 지난 2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준우승만 2회다. 3위도 두 번 하며 톱5에 5번 들 만큼 한결 향상된 시즌을 보내고 있어 우승에 대한 갈증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대회 마지막 날에는 클라크가 난데없이 맹타를 휘둘러 우승 계획을 망쳤다. 2023년 US오픈 우승자이지만 올 시즌 톱10이 한 차례도 없었던 클라크는 김시우에 2타 뒤진 채 라운드를 시작하고도 3타 앞서며 우승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전날 클라크와 같은 성적이었던 디펜딩 챔피언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그대로 김시우에 2타 뒤진 3위로 대회를 마무리한 것을 고려하면 클라크에게 운이 따랐다고 볼 수 있는 결과였다.

클라크는 2024년 2월 AT&T 페블 비치 프로암 이후 2년 3개월 만의 우승을 수확했다. 통산 4승이다. 이번 대회 총상금 1030만달러 중 우승 상금 185만4000달러도 챙겼다.

클라크와, 김시우, 셰플러에 이어 잭슨 슈버(미국)가 4위, 키스 미첼(미국)이 5위를 차지했고, 톰 호기(미국) 등이 공동 6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임성재가 공동 9위에 올라 시즌 3번째 톱10에 진입했다. 노승열은 18위, 김주형은 공동 54위, 배용준은 공동 6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GOLF/
윈덤 클라크가 24일(현지시간) 더CJ컵 바이런 넬슨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로이터 연합뉴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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