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국가 긍정 반응, 카타르·파키스탄 침묵
그레이엄 "중동 역사상 가장 중대한 합의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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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시오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파키스탄, 터키, 이집트, 요르단, 바레인 등 아랍 및 무슬림 국가 지도자들과 전화 통화를 하며 이란과의 협상 진전에 대해 논의했다.
이는 전쟁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에서 추진하려는 다음 단계로,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스라엘과의 평화 협정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는 것이 악시오스의 설명이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총리는 과거 이스라엘과 관계 정상화 의지를 보였지만, 지난해 트럼프와의 백악관 회동에서도 아브라함 협정 참여 요청을 거부하며 긴장된 분위기를 보였다.
현재 지역 정치 상황과 오는 9월 이스라엘 총선으로 인해 사우디아라비아는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악시오스는 덧붙였다.
이날 통화에서 모하메드 빈 자이드 UAE 대통령은 협정을 지지하며 "성사되든 안 되든 미국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미 아브라함 협정에 참여한 바레인은 트럼프의 요청을 지지했다. 아브라함 협정은 2020년 미국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UAE, 바레인 등이 외교 관계를 정상화한 평화 협정으로, 이스라엘과 아랍 국가 관계 정상화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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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트루스소셜 게시물에 "중동 국가들의 협력과 지지에 감사하며, 아브라함 협정 참여로 더 강화될 것"이라고 올렸다.
튀르키예의 경우, 이번 통화에서는 구체적 반응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팔레스타인 문제에 민감한 태도를 보여온 만큼 이스라엘과의 관계 정상화에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악시오스는 언급했다.
한편, 카타르와 파키스탄 등 이스라엘과 공식 외교 관계가 없는 국가들은 트럼프의 요청에 놀라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으며 침묵하자, 트럼프가 "여러분 아직 전화에 계신가요?"라고 농담을 던졌다고 악시오스는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특사와 자신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가 향후 몇 주간 이 문제를 후속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트럼프의 요청을 지지했다. 그는 "아랍·무슬림 국가들이 협정에 참여한다면 중동 역사상 가장 중대한 합의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사우디 등 국가들이 트럼프의 제안을 거부하면 "미래 관계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고 역사적 오판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