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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탱크데이 파문…정용진 신세계 회장 26일 사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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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6. 05. 26. 08:34

스타벅스
지난 24일 서울에 위치한 한 스타벅스 영업점 모습/연합뉴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26일 스타벅스 코리아의 탱크데이 파문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에 나선다.

정 회장은 이날 오전 9시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직접 사과문을 발표한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신세계그룹 계열사다.

또한 탱크데이 파문 이후 자체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도 내놓는다.

앞서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18일 5·18 민주화운동기념일에 탱크데이 프로모션을 하고 '책상에 탁!'이라는 표현까지 사용하면서 파문을 일으켰다.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는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당시 치안본부 발표를 떠올리게 한다는 반응이 이어지며 비판 여론이 확산됐다.

비판이 이어지자 스타벅스 코리아측은 "책상에 탁"이라는 표현을 "작업중 딱"으로 슬그머니 바꿨다. 이후 여론 악화가 이어지자 회사 차원에서 공식 사과문을 내고 탱크데이 프로모션을 중단했다.

탱크데이 파문에 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SCK컴퍼니) 대표는 당일 해임됐다.

이용자들은 과거 스타벅스 코리아가 벌인 프로모션 중 세월호 참사를 연상케하는 사이렌 머그 판매까지 뒤늦게 지적하면서 탱크데이 논란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해당 사안을 두고 "저질 장사치의 비인간적 막장 행태에 분노한다"고 언급했고 행정안전부도 스타벅스 불매를 선언하는 등 정부 차원의 대응도 이어지고 있다.

금융권에서도 소비자에게 지급될 이벤트 상품을 스타벅스에서 다른 회사 것으로 변경하는 등 손절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가 스타벅스 불매를 강요한다는 이유로 지난 25일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이 대통령을 포함한 5명을 직권남용·강요·업무방해·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하기도 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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