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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미·이란 협상 속 레바논 공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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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숙 기자

승인 : 2026. 05. 26. 10:00

헤즈볼라의 폭발 드론·로켓 발사 대응 차원
지휘소 10곳·무기 저장고·군사 인프라 파괴
IRAN-CRISIS/LEBANON-ISRAEL
25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레바논 남부 공습 이후 레바논 나바티에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로이터 연합
미국과 이란이 종전 협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레바논의 헤즈볼라에 대한 공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고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실제로 네타냐후 총리가 공격 강화 지시를 내린 뒤, 이스라엘군(IDF)은 레바논의 헤즈볼라 거점들과 레바논 동부의 베카 밸리 일대에 폭격을 시작했다.

IDF의 공격은 헤즈볼라가 폭발 드론과 로켓을 발사한 것에 대한 대응이다. 헤즈볼라는 최근 몇 주일 동안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사용했던 광섬유 드론을 이용해 레바논 남부의 이스라엘 주둔군과 이스라엘 북부 지역을 폭격했다.

이에 네타냐후 총리는 "우리는 그들을 타격할 것이다. 우리는 이에 대해 특수팀을 꾸려 대응 중이며, 곧 그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네타냐후가 레바논 공습 확대를 발표한 지 몇 시간 만에 이란 해안 도시 시릭과 자스크 인근 호르무즈 해협에서 큰 폭발음이 들렸다고 이란 파르스통신이 보도했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은 이란 반다르 아바스에서도 세 차례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IDF는 텔레그램 성명을 통해 레바논 전역에서 70곳 이상의 헤즈볼라 기반 시설을 공격했으며,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군인과 민간인을 공격하는 데 사용한 지휘소 10곳과 무기 저장고, 기타 군사 인프라를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습으로 남부 레바논에서 이스라엘군이 활동 중인 지역에 있던 헤즈볼라 전투원들도 제거했다고 IDF는 덧붙였다.

한편,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공방은 지난달 17일 미국이 중재한 휴전 이후로도 거의 매일 계속되고 있다.
박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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