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위협 고조 속 유럽 국가 간 안보 연대 강화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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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은 그동안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자체 방위 분담을 늘리라는 압박을 받아 왔으며, 국가 간 자체 안보 협력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와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런던 회담에서 해당 조약에 정식 서명할 예정이다. 양국은 이를 통해 국경 안보 강화, 조직범죄 소탕, 유럽연합(EU)과의 국방 협력 심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양국 정상은 최근 급증한 러시아의 '하이브리드 공격'에 대한 공동 대응책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논의 대상에는 러시아가 배후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동런던 및 유럽 전역에서 발생한 방화 사건과 사이버 공격, 간첩 활동 등이 포함된다.
영국 정부는 방위 분야에서도 양국의 기술력과 생산 역량을 결합해 신형 탄약을 비롯한 복합 무기 개발을 주도하고 중거리 방공 미사일을 공동 생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스타머 총리는 "유럽이 직면한 안보 도전으로 한층 더 강력한 파트너십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이번 조약은 양국의 국방·안보 관계에서 한 세대 만의 가장 큰 진전이며, 비가시적인 현대 안보 위협에 대처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투스크 총리는 "역사적 순간"이라며 이번 조약의 상당 부분이 사이버 보안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폴란드는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의 물류 허브 역할을 맡게 된 이후 러시아의 간첩 활동과 사이버 공격, 허위 정보 유포의 주요 표적이 되어 왔다고 밝힌 바 있다.
폴란드는 유럽 내 동맹 강화를 위해 지난 2025년 프랑스와 국방 조약을 맺은 데 이어 독일과도 유사한 협정을 준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