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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장애아동·발달장애인 통합지원체계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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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철 기자

승인 : 2026. 05. 2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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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최근 문을 연 '울산광역시 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영유아기부터 성인기까지 이어지는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이번 센터 개소는 기존 발달장애인 중심 지원 체계에 장애아동 지원 기능을 통합한 것으로, 보건복지부가 올해 처음 도입한 통합지원 사업 가운데 울산시가 전국 시·도 중 가장 먼저 운영을 시작했다.

27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지역 장애아동과 특수교육대상자는 현재 5500여 명에 달하지만 그동안 복지와 교육, 의료기관이 각각 분리 운영되면서 보호자들이 여러 기관을 직접 찾아다녀야 하는 불편이 이어져 왔다.

시는 이번 센터 운영을 통해 기관별로 나뉘어 있던 서비스를 행정적으로 연계·통합해 보다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통합지원체계 개편의 핵심은 장애아동까지 지원 대상을 전면 확대하고 가족 중심 밀착 사례관리 강화다. 기존 발달장애인 중심 지원에서 나아가 18세 미만 전체 장애아동과 장애 의심 아동까지 지원 범위를 넓혔다.

또 아동 개인 지원뿐 아니라 부모 양육지도와 가족 상담 등을 함께 제공하는 가족 단위 지원 체계도 구축했다.

시는 특히 장애 특성상 조기발견과 조기개입이 중요한 만큼 이를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

센터는 어린이집과 육아종합지원센터, 의료기관 등과 협력해 장애 의심 영유아를 조기에 발견하고 초기 상담부터 종합평가, 개별화가족지원계획(IFSP) 수립, 가정 중심 양육지도까지 원스톱 방식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센터는 단순 상담기관을 넘어 울산시교육청과 특수학교, 의료·돌봄기관 등을 연결하는 지역 통합지원 플랫폼 역할도 맡는다.

학교에서 확인된 지원 수요를 복지서비스와 연계하고, 복지 현장의 사례를 다시 교육·의료 지원으로 이어주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장애아동 지원은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센터 개소를 계기로 장애아동과 가족들이 실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고, 필요한 지원을 더 가까이에서 촘촘하게 연결하는 울산형 통합지원 거점으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김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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