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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지방선거, 서울을 묻다] 조재희 “노후된 송파, 서울 경제 중심으로…AI·MICE 글로벌 도시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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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6. 05. 27. 13:00

조재희 더불어민주당 송파구청장 후보 인터뷰
개발 속도UP·글로벌기업·삶의질 향상 3대축 제시
취임 즉시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 신속협의체 구성
"65만 송파, 정부 지원 절실…직접소통 보여드릴 것"
조재희 더불어민주당 송파구청장 후보 인터뷰
조재희 더불어민주당 송파구청장 후보가 최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아시아투데이 본사 정론스튜디오에서 '제9회 6·3 전국동시지방선거 특집방송'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설레는 도시 '송파'를 삶의 질 향상, 도시 재설계, 글로벌 기업 유치라는 세 축으로 새롭게 디자인하겠다." 조재희 더불어민주당 송파구청장 후보가 AI 미래산업 유치와 잠실 MICE 개발, 굵직한 재건축·재개발 사업, 생애주기별 통합돌봄 시스템 구축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며 "송파를 서울 경제의 중심 도시로 새롭게 디자인하겠다"고 밝혔다. 참여정부 청와대 정책관리비서관과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을 역임한 조 후보는 특히 40년째 송파에 거주한 '찐송파인'으로 "송파 구석구석의 민심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구민 목소리에 귀 기울여 이재명 정부와 같은 구청장으로서 신속하게 공약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최근 아시아투데이 유튜브 방송 '아투TV'의 '6·3 전국동시지방선거 특집방송'에 출연해 "송파는 88올림픽을 기점으로 성장한 도시로 이제 40여 년이 지나 전체가 낡아가고 있다"며 "40여 곳에서 재건축·재개발이 예정된 지금이 송파를 미래형 도시로 바꿀 결정적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송파의 도시 재설계를 위해 주거와 교통, 교육 인프라까지 재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취임 즉시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 신속협의체를 구성하고 전담지원센터 'HOPE'를 설치해 40여 곳에 달하는 정비사업을 통합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각 지역별 사업 진행 단계를 '행정신호등'으로 시각화해 주민 누구나 진행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 취임 즉시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 신속협의체구성…잠실5단지 등 패스트트랙 가동
특히 잠실주공5단지·올림픽3대장·장지·거여마천 등 대형 재건축·재개발 사업에는 패스트트랙을 가동하고, 특정건축물 양성화 원스톱 지원센터도 설치해 소규모 정비 수요까지 촘촘히 지원한다. 조 후보는 "재건축·재개발의 속도를 높이되 주민 갈등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행정이 초기부터 선제적으로 개입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하철 역세권 활성화 사업을 적극 추진해 정비사업과 상권 활성화를 연계하는 선순환 구조도 만들겠다고 밝혔다.

교통 공약으로는 위례신사선 조기 착공과 위례과천선 송파 연장 노선 신설을 제시했다. "위례신사선이 개통되면 위례에서 삼성역까지 10분이면 이동 가능하다"며 탄천 동측도로 전면 지하화와 지상 공원화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자신의 청와대 행정 경험을 살려 중앙정부와 국회를 직접 설득해 재원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도 나타냈다.

교육 분야에서는 파크리오·헬리오시티 중학교 신설과 마천 파크데일 초중학교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파크리오 단지에는 초등학교 2개와 고등학교가 있지만 중학교가 없어 학부모들이 이사를 떠나는 실정"이라며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을 분리해 독자적인 송파교육지원청을 신설하겠다고 강조했다. 위례 서울시립도서관 조기 착공과 지역도서관 확충도 약속했다.

◇ 글로벌 기업 유치…MICE·AI·K-관광 삼각편대
조 후보는 나아가 잠실 MICE와 AI·K-관광까지 삼각편대로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다. 그는 잠실 MICE 개발과 관련해 "백제고분로 잠실운동장 구간을 지하화해 MICE 지역을 송파 엘리트레 단지, 아시아선수촌 일대와 연결하고 롯데타워에서 평화의 문까지 하나의 문화관광 거리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K-뷰티 스트릿, 글로벌 문화타운 '온더블록'도 함께 추진한다.

AI 미래산업 전략에 대해 그는 "장지동에 현대차그룹이 8조원 투자를 발표한 만큼 송파는 연구개발 기능 확대의 최적지"라며 "AI·바이오·빅데이터 분야 글로벌 기업을 유치해 65만 인구의 전문 인재와 연계하겠다"고 강조했다. 중앙전파관리소 부지를 활용한 ICT 보안 클러스터 조성과 복정역세권 현대차그룹 복합개발사업 지원도 공약에 담았다.

나아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복지 공약으로 생애주기별 돌봄재단 설립을 제시했다. "0세 영유아 보육부터 노인 요양 돌봄까지 민간·공공·사회단체의 서비스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계해 중복과 사각지대를 없애겠다"고 강조했다. 제2 공공 송파산후조리원 추진, 어르신 청춘카드 지역화폐 지원도 함께 내놓았다.

◇ "인구 65만 송파, 정부지원 절실…중앙정치 경험으로 정부와 직접소통 자신"
청년 정책과 관련해서는 "일하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나 일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신념"이라며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송파 일자리은행' 운영을 약속했다. 청년 맞춤형 취업 연계와 직업훈련 중재, 단신 가구 청년을 위한 주거 지원도 함께 추진한다.

생활체육 분야에서는 배드민턴 전용 체육관 증축과 파크골프장 확충, 체육문화 복합콤플렉스 조성을 내걸었다. "올림픽 공원이 있어 체육시설이 많을 것이라는 착시 현상이 있지만 인구 대비 턱없이 부족하다"며 유휴 부지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조 후보는 "서울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65만명 이상이 사는 송파에서 정책을 펼치려면 중앙정부의 지원과 협력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며 "같은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당선되면 이재명정부뿐 아니라 서울시와도 긴밀한 협력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송파구는 제자리 걸음이었다. 중앙정부와 소통이 돼야 중요한 사업들이 빠른 속도로 진행될 수 있다"며 "실용주의 정부인 이재명 정부와 같은 당인 민주당 구청장이 당선되는 것이 시민을 위해서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조 후보는 "참여정부 청와대 정책관리비서관으로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해본 경험이 있다"며 "이재명 정부와 같은 당 구청장으로서 제가 '기초자치단체가 이렇게 정부와 소통할 수 있구나'를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조재희 더불어민주당 송파구청장 후보 인터뷰
조재희 더불어민주당 송파구청장 후보가 아시아투데이 '제9회 6·3 전국동시지방선거 특집방송'에 출연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송의주 기자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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