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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는 눈…김부겸-추경호, 지지선언 대구도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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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6. 05. 27. 15:35

[포토] 김부겸·추경호 '지지호소'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왼쪽)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대구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의 치열한 대구시장 선거 유세가 진행 중인 가운데 두 후보에 대한 잇단 지지선언에도 관심이 쏠린다. 6·3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 중 하나인 대구에서 두 후보를 상대로 한 지지선언은 접전 중인 상황에서 후보의 우월성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김 후보는 27일 오후 대구 달서구 선거사무소에서 대구경북 과학기술인 100인 지지선언과 계명대에서 문화예술인 150인 지지선언을 받는다.

앞서 김 후보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글로벌 캠퍼스 유치와 함께 오는 2030년까지 지역의 대학과 연계해 인공지능 전환(AX) 전문인력 5000명 육성,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분원 유치, 휴머노이드 로봇특화단지 지정 등의 공약을 공개해 관련 업계의 환영 입장을 이끌어 낸 바 있다.

또한 지역 문화예술인과 만남을 갖는 등 적극 교류에도 나서기도 했다. 지역 문화예술인과 문화예술 정책제안 간담회를 개최해 문화예술 부문 공약 설계와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 것은 대표적이다. 이번에 문화예술인 지지를 받게 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추 후보도 같은 날 오후 수성구 선거사무소에서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 건설기계분과와 지역 의료계 인사들의 지지선언을 받는다. 그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도체 팹, 테슬라 아시아 제2공장, HD현대로보틱스 글로벌 연구개발 캠퍼스 유치 등 대기업에 부품을 공급하는 중소·중견기업 비중을 줄여 나갈 것이라는 공약을 내걸어 지역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다.

최근에는 추 후보의 공약 중 하나인 의료·안전·복지 개선 방안이 주목을 받고 있다. 풀케어 의료관광을 통한 외국인 환자 유치로 지역 의료·관광 활성화, 실시간 병상·의료진 정보 통합 관제 시스템을 도입해 응급실 뺑뺑이 제로를 달성하겠다는 내용의 공약이 지역의 부족한 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고 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으로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치권에서는 두 후보를 향한 이 같은 지지선언이 꾸준히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 정계의 한 관계자는 "지지율에서 유리한 고지에 있음을 알릴 수 있는 하나의 수단으로 효과적"이라며 "치열한 승부가 예상돼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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