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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로 체질 바꾼 양산 중소기업…수출·매출·고용 ‘세 마리 토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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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기자

승인 : 2026. 05. 28. 14:08

특허 17건 해외 선점·수출 37% 급증
양산시 지원사업 성과 숫자로 증명
양산시청 청사
양산시청 청사./이철우 기자
경남 양산시의 지식재산(IP) 창출지원사업이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 공식을 바꾸고 있다.

28일 아시아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양산시는 매년 1억5000만원을 투입해 특허청 산하 경남지식재산센터와 함께 유망 기업을 발굴, '글로벌 IP 스타기업'과 '지식재산 긴급지원사업'으로 나눠 밀착 지원하고 있다.

성과는 수치로 확인된다. '글로벌 IP 스타기업'에 선정된 ㈜자이언트케미칼은 3년간의 집중 지원을 발판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를 냈다. 해외 특허맵을 통해 기술 공백을 짚어내고 연구개발 방향을 재정립했으며, 미국·유럽 등 주요 시장에 특허·상표 17건을 출원하며 선제 대응에 나섰다.

그 결과 지난해 기준 매출은 2022년 대비 14%, 수출은 37%, 고용은 19% 증가했다. 특히 간접수출 중심 구조를 직접 수출 체계로 전환하며 '수출 300만 달러' 달성과 '제61회 수출의 탑' 수상이라는 성과를 동시에 거머쥐었다.

현장 대응형 지원도 성과를 내고 있다. '지식재산 긴급 지원사업'을 활용한 사옹방은 브랜드 리뉴얼과 포장 디자인 개선을 통해 시장 반응을 단숨에 끌어올렸다. 전년 대비 매출 29.3% 증가, 크라우드펀딩 3533% 달성이라는 기록은 IP 전략이 곧 매출로 직결된다는 점을 입증했다.

시는 이번 성과를 통해 지식재산이 단순한 권리 확보 수준을 넘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자산임을 확인했다는 입장이다.

김미순 시 기업지원과장은 "IP 기반 전략이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하는 가장 현실적인 해법"이라며 "성과 중심의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산시와 경남지식재산센터는 오는 6월 '지식재산 긴급지원사업' 3차 공고를 통해 참여 기업을 추가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양산시 소재 중소기업이며, 세부 내용은 경남지식재산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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