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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도예작가 7인이 파리에 간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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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엄명수 기자

승인 : 2026. 05. 28. 17:49

한국도자재단, 한불수교 140주년 맞아 특별전 개최
현지 갤러리 협업으로 해외 미술시장 진입 플랫폼 구축
한국도자재단
한국도자재단은 6월 3일부터 7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에페메르 갤러리에서 특별전 '흙에 남는 흔적'을 개최한다. /한국도자재단
한국도자재단이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하는 특별전을 통해 한국 도자예술의 유럽 미술시장 진출과 국내 도예 작가의 해외 진출 기반 확대에 나선다.

28일 재단에 따르면 다음달 3일부터 7일까지 파리 7구 에페메르 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불수교 140주년을 맞아 한국이 '프렝땅 아시아띠크(Printemps Asiatique Paris)'의 주빈국 선정을 계기로 마련됐다.

특별전에는 '흙에 남는 흔적'을 주제로 여주와 이천 등에서 활동하는 국내 도예 작가 7인의 작품 약 90점이 전시된다. 달항아리와 옹기를 비롯해 흑자, 연리문, 흙가래 성형 등 전통 기법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작품들을 소개하면서 한국 도자의 전통성과 현대적 미학, 동시대 예술로서의 확장 가능성을 함께 조명한다.

프랑스 파리의 마그나 갤러리와 협력해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기존 해외 박람회 중심의 판로 개척에서 벗어나 현지 갤러리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한 '해외 미술시장 진입형 플랫폼'으로 사업 구조를 전환했다. 또한 오프닝 리셉션, 관계자 초청 행사, 전시 해설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통한 현지 미술시장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크 확대도 추진된다.

아울러 프랑스 국립 세브르도자박물관 관계자와 주요 후원자를 초청하고, 프렝땅 아시아띠크 공식 가이드 투어와 연계해 현지 미술시장과의 접점을 넓히고 후속 전시 협업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류인권 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특별전은 한국 도자예술이 유럽 미술시장과 직접 연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 도예 작가들의 해외 진출 기반 확대와 한국 도자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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