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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속초·양양·고성 등 영동지역 ‘1박2일 강행군’ 표심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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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김철수 기자

승인 : 2026. 05. 31. 14:38

우상호
우상호 후보가 31일 속초 아남플라자 앞에서 유세를 펼치고 있다. /우상호 켐프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가 영동지역을 아우르는 '1박 2일 강행군' 유세를 펼치며 주말 표심 공략에 총력을 기울였다.

우 후보는 31일 오전 속초 아남프라자 앞 거리 유세를 통해 지지층 결집에 나선 데 이어, 속초고등학교 총동문체육대회 현장을 방문해 동문 및 지역 주민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했다.

우 후보는 정권 교체 이후의 변화를 언급하며 지방정부 교체의 당위성을 강하게 피력했다. 우 후보는 "대통령 한 명 바뀌었을 뿐인데 대한민국이 변화하는 것을 우리가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있다. 이제 도지사가 바뀌고 속초시장이 바뀌면 강원도와 속초는 이전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좋아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우 후보는 지난 지방정부 기간 발생한 인구 감소와 경제 정체 문제를 날카롭게 지적하며 본인이 강원 발전을 이끌 최적임자임을 내세웠다. 그는 "대통령께서 강원도를 확실하게 살려보라고 저 우상호를 이곳에 보내셨다. 시장 후보를 비롯해 도의원, 시의원 후보들을 모두 당선시켜 주신다면 속초가 하루하루 눈부시게 변하는 모습을 시민 여러분이 직접 체험하게 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속초에서 유세 일정을 마무리한 우 후보는 곧바로 고성군과 양양군으로 이동해 영동권 전역을 아우르는 집중 유세를 이어간다.

우 후보의 이번 영동지역 1박 2일 현장 유세는 선거 막판 부동층이 두터운 동해안 벨트의 민심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현 정부와의 긴밀한 교감 및 대통령 마케팅을 전면에 내세워 힘 있는 도지사론을 부각하는 한편, 기초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 후보들과의 '원스톱 라인업'을 강조해 당세 결집 효과를 노렸다는 분석이다.

동시에 지난 도정의 취약점이었던 인구 소멸과 지역 경제 침체 이슈를 선제적으로 제기하며 국정 운영 경험을 갖춘 거물급 인사의 필요성을 각인시켰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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