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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 표심 잡아라’…치열해지는 충청권 재보궐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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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6. 06. 0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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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장동혁
정청래 민주당 대표(왼쪽)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아시아투데이 DB
6·3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여야가 충청권으로 향하고 있다. 충청권 선거 결과는 사실상 이번 선거의 판세를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수 있기에 여야가 항상 막바지에 총력을 기울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충청지역 표심이 이번 선거의 향방을 결정할 핵심 변수여서 격전지와 함께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상황이다.

1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이번에 충청권에서는 충남 공주·부여·청양 보궐선거와 충남 아산을 보궐선거가 진행된다. 특히 공주·부여·청양의 경우 사전투표율 30.16%를 기록했다. 전체 투표율(24.12%)보다 높고 전북 군산·김제·부안을(42.59%) 다음으로 높을 정도로 뜨거운 투표 열기를 보였다.

공주·부여·청양은 다자 구도가 형성된 격전지 중 한 곳으로 여야 모두 표심 결집에 나서고 있다. 여당은 박수현 전 민주당 의원의 충남지사 출마로 치러지고 있는 이번 선거에서 수성을, 야당은 변화를 열망하는 충청권의 지지기반을 바탕으로 탈환을 외치고 있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은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성일종 의원 등이 출동해 지원 유세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아산을 역시 여야가 총력에 나서고 있는 또 다른 격전지로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이다. 앞서 정청래 민주당은 대표는 지난달 전은수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지원 유세에 나서는 등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음을 보여주기도 했다. 민주당은 아산을 역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곳인 만큼 반드시 수성하겠다는 각오다.

국민의힘 역시 물러설 수 없는 한 판을 예고했다. 이를 위해 김민경 후보 지원을 위해 당 최고위원 등을 동원하는 등 총력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앞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달 21일 아산을 첫 번째로 방문할 정도로 매우 큰 관심을 갖고 있음을 보여주기도 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충청권 지역구 두 곳의 표심 선택이 다가오는 선거의 향방을 결정할 핵심적 변수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막판 지지를 위한 세몰이 경쟁도 더욱 치열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산지역 정계 관계자는 "아산이 이번 선거의 캐스팅보트 지역이다 보니 앞으로 여야의 지원 강도는 갈수록 세질 것이 분명하다"며 "최대한 빨리 지지층을 결집해 승기를 잡을 것이란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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