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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김혜성 보내고 전력 보강은 뒷전”…야구팬들, 키움 겨냥 KBO 공개 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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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6. 06. 0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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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야구 커뮤니티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를 응원하는 일부 야구팬들이 구단 운영의 투명성과 투자 확대를 요구하며 KBO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청원문을 올렸다.

최근 한 야구 커뮤니티에는 '프로야구 발전과 공정한 스포츠 생태계 조성을 위한 KBO 제도 보완 청원'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청원 작성자는 프로야구 구단이 단순한 사기업이 아닌 팬과 지역사회의 지지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공공재적 성격을 가진 조직이라고 주장하며, 일부 구단의 과도한 비용 절감과 투자 부족이 리그 경쟁력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키움 히어로즈를 사례로 언급했다. 작성자는 키움이 그동안 이정후, 김혜성, 송성문 등 메이저리그 진출 선수들을 통해 상당한 규모의 포스팅 수입을 확보했음에도 선수단 연봉과 전력 보강 투자에는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청원문은 "포스팅 수입은 전력 공백을 메우고 선수 육성 및 구단 발전에 재투자돼야 하는 재원"이라며 "구단이 지나치게 비용 절감에 치중하면서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구단 측이 포스팅 수입을 미래를 위한 예비비 성격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팬들 사이에서는 성적 향상과 팬 서비스보다 수익성에 집중하고 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작성자는 KBO가 2027년부터 도입하기로 한 보수 총액 하한선(샐러리 플로어) 제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현재 제재 수준만으로는 실효성이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샐러리 플로어 제재 강화 △포스팅 수입 의무 재투자 가이드라인 마련 △구단 재정 및 포스팅 수입 사용 내역 공시 의무화 △자생형 구단 대상 재정 안정성 실사 제도 도입 △2군 및 유소년 육성 투자 의무화 △공공 야구장 사용과 구단 투자 연계 등 총 6가지 제도 개선안을 제안했다.

청원 작성자는 "프로야구 팬들이 경기장을 찾는 이유는 응원하는 팀이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기 위해서"라며 "팬들이 신뢰할 수 있는 공정하고 건강한 프로야구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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