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주 진출 이어 북미 시장 공략 확대
2029년 텍사스 생산기지 구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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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국제공항 내 매장을 개점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매장은 미국 내 300번째 매장이자 현지 첫 공항 점포다.
공항은 일반 상권보다 입점 기준이 까다로운 곳으로 꼽힌다. 엄격한 보안 규정과 위생 기준을 충족해야 할 뿐 아니라 다양한 국적의 고객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서비스 품질을 유지해야 해서다. 업계에서는 이번 입점이 파리바게뜨의 브랜드 경쟁력과 운영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로 보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그동안 싱가포르 창이공항,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필리핀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 캄보디아 프놈펜 테쪼 국제공항 등 세계 주요 공항에서 매장을 운영하며 관련 경험을 쌓아왔다.
이번에 진출한 필라델피아 국제공항은 북미와 유럽을 연결하는 주요 허브 공항으로 연간 이용객이 3000만 명을 넘는다. 파리바게뜨는 현지 소비자뿐 아니라 전 세계 여행객과의 접점을 확대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장은 터미널 C 8번 게이트 인근에 자리했다. 좌석 없이 운영되는 '그랩 앤 고' 형태로 설계해 이동이 잦은 공항 이용객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케이크와 페이스트리, 샌드위치, 샐러드 등 테이크아웃 제품을 중심으로 구성했으며, 음료와 커피도 함께 판매한다.
이번 300호점 달성은 북미 사업의 성장세와 맞물려 있다. 파리바게뜨는 2005년 미국에 첫 매장을 연 이후 현재 30개 주로 사업을 확대했다. 지난해 미국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0% 증가했으며 흑자를 기록했다.
캐나다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2023년 캐나다 시장에 진출한 뒤 토론토와 밴쿠버, 캘거리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현재 15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생산 인프라 투자도 추진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2029년까지 미국 텍사스주에 약 2만8000㎡ 규모의 제빵 공장을 완공해 북미 전역을 아우르는 공급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지 생산 체계를 강화하고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허진수 파리바게뜨 부회장은 "미국 300호점 달성은 시장 안착을 넘어 본격적인 성장 단계로 진입을 알리는 상징적인 이정표로 글로벌 관문인 국제공항에 입점해 미국 시장에서 더 많은 고객들에게 파리바게뜨의 제품과 경험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미국과 북미 시장에서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베이커리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미국과 캐나다를 비롯해 프랑스, 영국, 중국,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몽골 등 15개국에서 73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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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파리바게뜨, 북미 300호점 ‘美 필라델피아 국제공항’ 오픈 (1)](https://img.asiatoday.co.kr/file/2026y/06m/01d/2026060101000103400004041.jpg)
![[참고자료] 파리바게뜨 글로벌 사업 현황](https://img.asiatoday.co.kr/file/2026y/06m/01d/202606010100010340000404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