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 지원·원인규명·재발 방지 약속
대전공장, 과거에도 두 차례 중대사고 발생
|
이어 "유명을 달리한 직원들에게 최선의 예우를 하고 유가족 지원 및 부상자 치료 등 피해 수습을 정성을 다해 신속하게 실행하라"고 당부했다. 이에 한화그룹은 여승주 부회장을 팀장으로 하는 특별대응 태스크포스를 긴급 구성하고 현장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김 회장의 지시에 따라 현장으로 급파된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대책본부를 꾸리고 수습을 진두지휘했다. 손 대표는 현장 브리핑에서 "무엇보다 안전해야 할 일터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생명을 지키지 못했다"며 "회사 대표이사로서 이번 사고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고 사죄했다.
이어 "어떤 말씀으로도 가족을 잃은 슬픔을 위로해 드릴 수 없음을 잘 알기에 더욱 송구하고 참담한 마음"이라며 "회사는 유가족 여러분들에게 필요한 모든 지원을 다하고 부상을 입은 분들의 치료와 회복을 끝까지 책임질 것이며 관계 당국의 조사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사고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사고를 무겁게 새겨 같은 일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안전 체계를 근본부터 다시 점검하고 바로 잡겠다"고 강조했다.
재계에서는 이번 사고가 국가 전략산업인 우주·방산 분야 핵심 생산기지에서 발생한 중대 산업재해라는 점에서 향후 안전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내 대표 방산기업으로 우주발사체와 유도무기 추진기관 등을 생산하고 있어 관계기관의 원인 조사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대전공장에서는 과거에도 폭발 사고가 2번 있었다. 2018년 5월 폭발 사고로 2명이 숨지고 3명이 심한 화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다가 사망했다. 2019년 2월에도 대전공장 70동 추진체 이형공실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해 근로자 3명이 숨진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