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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영 오스코텍 대표는 4일 서울 여의도 코스닥협회 강당에서 진행한 세비도플레닙 기술이전 설명회에서 "2030년 이전에 허가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세비도플레닙은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핵심 효소인 '비장 타이로신 카이네이즈(SYK)'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경구형 저분자 합성신약 후보물질이다. 오스코텍이 자회사 제노스코와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했으며, 현재 면역혈소판감소증(ITP) 및 류마티스관절염(RA) 환자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2상을 완료했다.
오스코텍은 최근 미국 바이오기업 아지오스 파마슈티컬스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세비도플레닙의 글로벌 독점 개발·상업화 권리를 이전하고, 계약금 2500만 달러를 받기로 했다. 개발·허가·상업화 단계별 마일스톤을 포함한 총계약 규모는 최대 6억6500만 달러로 결정했으며, 상업화 이후 별도 사용료도 받기로 했다. 기술이전에 따른 수익은 기존 계약 조건에 따라 오스코텍과 제노스코가 각각 75%, 25% 비율로 배분된다.
윤 대표는 세비도플레닙의 강점 중 하나로 '확장성'을 꼽았다. ITP와 RA 외 ITP와 유사한 기전을 가진 '자가면역 용혈성 빈혈',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 루푸스 등에서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오스코텍은 세비도플레닙 제형변경 연구를 진행 중이며, 앞으로 아지오스에서도 제형변경을 통해 상업화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오스코텍은 기술이전 이후에도 세비도플렌닙 개발을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진행 중인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을 완료하고 ITP 적응증에 대한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도 지속 지원하겠다는 것이 회사의 계획이다. 다만 글로벌 개발과 상업화는 아지오스가 주도한다.
오스코텍은 잇단 기술수출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할 계획이다. 앞으로 2~3년간 항내성 항암제와 섬유화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앞서 오스코텍과 제노스코가 발굴한 레이저티닙은 유한양행을 거쳐 존슨앤드존슨 계열 얀센 바이오테크에 기술이전됐고, 이후 렉라자·라즈클루즈라는 이름으로 글로벌 허가 성과를 냈다. 이 과정에서 유한양행이 얀센바이오테크로부터 수령한 유럽 상업화 개시 마일스톤 중 오스코텍과 제노스코가 분배받을 마일스톤 금액은 각 약 76억원이다.
이 같은 성과를 재투자하겠다는 뜻이다. 우선순위는 R&D 인력 확충 등이며, 추가 기술이전을 추진키로 했다. 윤 대표는 "연초 인베스터 데이에서 최소 1~2년에 하나씩 기술이전을 하겠다고 말했다"며 "이번 아지오스 기술이전으로 최대 3년 정도의 여유가 생겼고, 3년 안에 또 다른 기술이전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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