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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만 4명, 서울은 ‘3선 구청장 시대’…화제의 자치구청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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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6. 06. 0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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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서울 자치구 민주당 17곳 vs 국힘 8곳
민주당 은평·중랑·관악·성북 '3선' 확정
국민의힘 강남4구 수성…3곳 현역 재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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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6·3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3선'에 성공한 김미경 은평구청장, 류경기 중랑구청장, 박준희 관악구청장, 이승로 성북구청장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서울 자치구 선거에서 현역 프리미엄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구청장들은 '3선' 고지에 오르며 지역 기반을 재확인했고, 국민의힘 소속 현역 구청장들 역시 재선에 성공하며 지난 4년간의 구정 운영에 대한 주민들의 평가를 받았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 기초단체장 선거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은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17곳을 확보했다. 국민의힘은 광진·양천·중구와 강남·서초·송파·강동구 등 8곳에서 승리했다. 민선 8기 당시 국민의힘 17곳, 민주당 8곳이었던 자치구 구도는 이번 선거를 거치며 민주당 17곳, 국힘 8곳으로 정반대가 됐다.

이 가운데 김미경 은평구청장과 류경기 중랑구청장, 박준희 관악구청장,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나란히 3선에 성공했다. 모두 민주당 출신이다.

특히 가장 눈길을 끈 인물은 김미경 은평구청장이다. 김 구청장은 61.16%(15만3576표) 득표율로 당선되면서 서울 자치구 역사상 첫 여성 3선 구청장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민선 7기부터 3회 연속 주민들의 선택을 받으며 서울 여성 기초단체장 가운데 새로운 이정표를 남기게 됐다.

3선에 성공한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62.57%(12만9348표)의 지지를 받으며 3선에 성공한 서울 자치구청장 가운데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도 58.45%(15만1814표)라는 안정적인 지지세를 바탕으로 3선에 성공했다. 민선 8기 동안 추진한 관악S밸리 조성과 청년·창업 정책, 생활 SOC 확충 등이 재신임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58.68%(13만9093표)를 기록하며 경쟁 후보들을 큰 격차로 따돌리며 3선 반열에 합류했다.

강남·서초·송파 강동 등 강남4구는 모두 국민의힘이 차지했다. 강남을 제외한 3곳은 모두 현역들이 재평가를 받았다. 특히 서초구에서는 전성수 서초구청장이 66.40%(15만3384표)로 서울 25개 자치구청장 당선인 가운데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52.05%(14만6737표)로 재선에 성공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오후 3시 33분 기준 54.28%(19만1277표)를 얻어 당선을 확정했다. 구청장에 첫 도전한 김현기 국민의힘 강남구청장 당선인은 65.89%(19만2046표)의 지지를 받았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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