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노르망디 방문한 美 국방 “유럽, 재래식 방위 스스로 책임져야”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607010002059

글자크기

닫기

김현민 기자

승인 : 2026. 06. 07. 10:30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나토 정상회의 앞두고 유럽에 자주국방 강화 촉구
유럽 대규모 이민자 유입에 '침략' 규정하며 비판
France D-Day <YONHAP NO-5287> (AP Photo/Jeremias Gonzalez)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6일(현지시간) 프랑스 노르망디 콜빌쉬르메르에 있는 미군 묘지에서 노르망디 상륙작전 82주년 기념 연설을 하고 있다./AP 연합
프랑스를 방문한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6일(현지시간) "유럽이 재래식 방위에서 스스로를 가장 먼저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로뉴스에 따르면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노르망디 상륙작전 82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찾은 프랑스 노르망디 콜빌쉬르메르의 미군 묘지에서 이같이 연설했다.

그는 같은 날 카트린 보트랭 프랑스 국방부 장관도 참석한 회의에서도 "프랑스와 같은 동맹국들이 이런 현실을 진지하게 인지하고 구체적인 진전을 통해 이를 증명해야 한다"며 자체 방위 강화를 촉구했다.

이에 보트랭 장관은 프랑스가 군비 재무장 추진에 전념하고 있다고 반응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지난달 말 싱가포르를 방문했을 때도 유럽 국가들이 방위력을 강화하라는 요구를 너무 오랫동안 무시해 왔다고 질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다음 달 7~8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앞두고 최근 유럽 주둔 미군 병력을 감축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헤그세스 장관은 이번 연설에서 유럽 국가들로의 이민자들의 유입을 '침략'이라고 표현하며 이 문제를 방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고 BBC가 전했다.

그는 "안타깝게도 오늘날 유럽의 여러 해변은 각기 서로 다른 위험한 이념들에 의해 침략당하고 있다"며 "스페인, 이탈리아, 그리스, 불가리아의 해변들에 배와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는데 유럽의 수도들은 언제쯤 이 침략에 대해 조치를 취할 것인가"라고 물었다.

트럼프 행정부 고위 인사들은 최근 유럽의 이민 정책을 비판하고 있다.

지난 5일에는 DJ 밴스 미국 부통령이 지난해 12월 영국 사우샘프턴에서 시크교도인 비크룸 디그와(23)가 18세 영국인 대학생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원인을 대규모 이주민 유입으로 돌리며 "유일한 대응책은 의로운 분노"라고 말했다.
김현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