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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포스코 회장, 산불 취약 마을 찾아 낙엽 정리…생활안전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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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기자

승인 : 2026. 06. 0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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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
포스코그룹 대표 사회공헌 활동
장 회장, 임직원 200명과 동행
장인화 회장이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 첫날 봉사활동중인 모습 (1)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좌측 두 번째)이 최근 중산1리에서 봉사자들과 함께 포항 하천 주변의 낙엽과 잔가지를 제거하며 호우 및 산불 대비 활동을 벌이고 있다./포스코홀딩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임직원들과 함께 산불 취약 마을을 찾아 낙엽을 정리하며 안전 개선 활동에 나섰다. 포스코그룹은 특별 봉사 주간을 맞아 지역사회 환경 정비와 안전시설 보강을 진행하는 동시에, 강재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산불 대응 체계 구축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7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4일부터 9일간 '2026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를 진행 중이다.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는 포스코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매년 5~6월 특별 봉사 주간을 정해 국내외 사업장 임직원들이 지역사회 봉사에 참여하는 행사다. 올해로 17년째를 맞았으며, 전 세계 23개국에서 약 2만4000명의 임직원이 국가별·지역별 여건에 맞춘 봉사활동을 펼친다.

장 회장은 봉사주간 첫날 포항시 중산1리를 방문해 그룹 임직원 200여 명과 함께 '안심 마을' 조성 활동에 참여했다. 중산1리는 내연산과 천령산 인근에 있어 산불 발생 시 대형 화재로 번질 우려가 큰 지역이다. 화재 발생 이력도 적지 않은 데다 고령 인구 비중이 높아 초기 대응에 어려움이 있는 곳으로 꼽힌다.

장인화 회장이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 첫날 봉사활동중인 모습(2)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왼쪽) 최근 중산1리에서 마을 내 정자에 손잡이를 달아 낙상 등 위험에 대비하고 있다./포스코홀딩스
이날 포스코그룹 임직원들은 마을 정자 계단에 안전 손잡이를 설치하고, 하천 주변의 낙엽과 잔가지를 치우는 등 산불 예방과 생활 안전 개선 작업을 벌였다. 노후 담장은 포스코그룹 강재로 만든 스틸 펜스로 교체했다. 또 각 가정에는 스프레이형 소화기, LED 센서등, 자동소화 멀티탭 등으로 구성된 어르신 안전키트를 전달했다.

그룹의 소재·기술 역량을 활용한 지원도 이뤄졌다. 임직원들은 포스코 강재가 적용된 산불진화장비를 활용해 화재 확산 요인이 될 수 있는 하천 주변 잔여물을 정비했다. 첨단 CCTV와 드론을 활용한 AI 산불감지 시스템의 연내 도입을 앞두고 지역 소방대원들과 시연 행사도 진행했다. 단순 봉사활동을 넘어 지역의 산불 대응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다.

주민 건강관리 지원도 병행됐다. 포스코그룹은 AI 헬스케어 전문기업 아크(ARK)와 협력해 병원 방문이 쉽지 않은 마을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점검했다. AI 플랫폼을 통해 혈압과 혈당, 심혈관, 인지건강 등 주요 건강 지표를 확인했다.

이번 활동은 포스코 1%나눔재단의 대표 사업인 '체인지 마이 타운'과도 연계됐다. 체인지 마이 타운은 임직원 급여 1% 기부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노후 공간을 발굴하고 보수하는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포스코그룹은 봉사활동과 재단 사업을 결합해 지역사회 지원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포스코홀딩스 사회공헌실 관계자는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는 전 세계 포스코그룹 임직원들이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반영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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