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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투표용지 부족’ 국정조사 요구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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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체리 기자

승인 : 2026. 06. 0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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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가 선착순 된 나라에 청년들 분노"
"지금 이 순간에도 잠실서 밤낮 '재선거' 외친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조 요구서 제출하는 국...<YONHAP NO-3575>
국민의힘 곽규택(왼쪽부터)·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과 최은석 원내부대표가 8일 국회 의안과에 '선거관리위원회 투표용지 부족 사태 관련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이 전국에서 발생한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

국민의힘 곽규택 의원과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 최은석 원내부대표는 8일 오전 11시 국회 의안과에 당 소속 의원 110명 전원 명의로 '선거관리위원회 투표용지 부족사태 관련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 국정조사특별위원회 규모는 18명이며, 조사 기간은 특위 구성으로부터 60일로 했다.

국정조사 범위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 원인 △투·개표 동시 진행 및 개표 중단 거부 결정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인한 유권자 참정권 침해 규모 △투표종료 전 방송사 출구조사 발표 경위 △투표용지 인쇄 지침 및 배포·봉안·보관, 투표함 반출 과정 합법성 등이다.

곽 의원은 요구서를 제출한 뒤 기자들과 만나 위원회 구성에 대해 "일단 여야 동수로 하는 것으로 논의할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에서 이번 만큼은 위원장을 야당에서 하도록 하는 것이 맞지 않겠나 생각한다. 민주당과의 협의 과정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앞서 논평을 내고 "투표가 선착순이 된 나라에 청년들이 분노하고 있다"며 "누구보다 민주주의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학생들이 대한민국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고 판단했기에 직접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청년과 시민들이 잠실 올림픽공원에 모여 밤낮으로 재선거를 외치고 있다"며 "이들은 근거 없는 음모론을 펼치러 나온 불순한 시위대가 아니라, 참정권을 훼손당해 분노한 시민들"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국민의 소중한 주권 행사가 훼손되는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끝까지 진상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힘쓰겠다"며 "투표는 선착순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한 국민의 권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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