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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취임 1주년…與 “남은 4년 기대”, 野 “국민과 딴 세상 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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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 심준보 기자

승인 : 2026. 06. 0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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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취임1년 기자회견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한병도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8일 국회에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생중계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8일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 대해 "국민과 다른 세상에 살고 있다"고 비판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남은 4년이 기대된다"고 호평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유니버스가 따로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었다"며 "이재명의 세상에는 국민이 없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의 경제·산업·외교·안보분야 발언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장 대표는 "부동산 지옥으로 고통받는 국민들에 대한 일말의 미안함도 찾아볼 수 없었다"며 "대폭등이 아니라 정상화라고 억지를 부렸다"고 꼬집었다. 장 대표는 산업 정책에 대해서도 "이재명은 초격차 산업 강국을 외치며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주장했지만 핵심과제인 산업구조 개혁과 노동개혁은 아예 꺼내지도 않았다"며 "대체불가 대한민국은 구호로 이룰 수 있는 목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외교·안보분야와 관련해선 "1년 내내 친중·친북 정책에 매진하며 한미동맹을 흔들어놓고 굳건한 한미동맹을 외치는 것은 이율배반"이라며 "글로벌 책임강국으로 가는 길에 가장 큰 걸림돌은 주한미군을 외국 군대라고 부르는 이재명의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민주당은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이 국정 성과와 미래비전을 함께 제시한 자리였다고 평가하며 남은 임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 대통령은 과거와 현재를 냉정하게 진단하면서도 미래에 대한 포부와 희망을 함께 제시했다"며 "무엇보다 이 모든 과정을 국민과 함께 이뤄냈다는 사실과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할 것이라는 의지가 돋보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초격차 산업 강국, 글로벌 외교 안보 강국, 규범과 규칙이 지켜지는 정상사회, 국민의 목숨을 살리는 정부라는 4가지 국정목표를 민주당의 정책적 목표로 삼아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힘을 싣겠다"고 덧붙였다.
김동욱 기자
심준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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