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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곤의 제주도 ‘AX-에너지 대전환’ 승부...제2공항 해법이 첫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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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두완 기자

승인 : 2026. 06. 1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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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사회 "제2공항은 당장 풀어야 할 시급한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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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ANIMA공약검증 시스템으로 AI만평 생성한 이미지.
위성곤 당선인이 이끌어갈 민선 9기 제주도 도정의 밑그림이 드러났다. 새롭게 공개된 인수위원회 명단은 단순한 행정 인수인계를 넘어, 향후 4년간 제주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인수위의 핵심 키워드는 '인공지능(AI) 대전환(AX 제주)'과 '에너지 대전환'이다. 인수위원장에는 김일환(전기공학) 전 제주대학교 총장이, 부위원장에는 이재승 카카오 지역협력 담당 부사장이 임명됐다.

겉보기에는 교육계와 IT 업계를 대표하는 전문가 조합이지만, 이면에는 위 당선인이 선거 내내 강조해 온 핵심 공약 실현 의지가 깔려 있다. 특히 카카오 출신의 이재승 부위원장 발탁은 이례적인 파격 인사로 꼽힌다. 이는 디지털 혁신과 AI 산업 육성을 제주의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뜻이다.

◇'AX 제주'와 '에너지 대전환'의 시너지
위 당선인의 구상은 관광 중심의 제주 산업구조를 인공지능과 첨단산업, 그리고 친환경 에너지가 융합된 미래 혁신도시로 탈바꿈시키는 것이다.그 중심축에는 △JIST(제주과학기술원) 설립 △AI 데이터센터 구축 △AI 산업 생태계 조성 △AI 기반 행정혁신이 있다. AI 산업의 심장인 AI 데이터센터는 막대한 전력을 필요로 한다.

여기서 위 당선인의 또 다른 핵심 공약인 '햇빛·바람 연금'이 맞물린다.제주가 가진 전국 최고 수준의 풍력 및 태양광 자원을 활용해 재생에너지 수익을 도민과 공유하는 이른바 제주형 에너지 기본소득 모델이다. 결국, AI 데이터센터 유치와 대규모 재생에너지 생산은 분리될 수 없는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제주의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게 된다.

또한 각 지역의 특성과 산업 경쟁력을 살려 제주시 집중 현상을 해소하는 '5극3특' 균형발전 전략 역시 인수위 단계에서 구체적인 투자 우선순위와 재원 조달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결국 제2공항 방향성이 민선 9기 신뢰도 가를 것"
AI와 에너지라는 미래 청사진 이면에는 당장 풀어야 할 제주의 최대 갈등 현안이 자리 잡고 있다. 바로 '제2공항' 문제다.

주민들은 선거 결과의 여운보다, 새 도정이 내놓을 제2공항의 구체적인 정책 방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서귀포 지역을 기반으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위 당선인인 만큼,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공존했다.

"AI 산업도 좋고 에너지 산업도 중요하지만, 결국 지역경제를 살릴 실질적인 해법이 필요합니다. 제2공항에 대한 위성곤 당선인의 명확한 방향을 지켜보겠습니다." (성산읍 주민 A씨)

공항 건설을 찬성하는 주민들은 제2공항을 단순한 인프라가 아닌 관광산업 확대, 물류 경쟁력 강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균형발전의 핵심 축으로 보고 있다. 정치권 안팎에서도 JIST나 에너지 대전환 못지않게 제2공항에 대한 인수위의 입장이 민선 9기 도정의 첫 평가 기준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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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가 개발한 6.3지방선거 단체장 공약검증시스템(ANIMA)에 의한 검증 내용.
아시아투데이는 AI기반으로 구조설계한 ANIMA엔진으로 종합인수위 출범에 맞춰 위성곤 당선인의 주요 핵심 공약의 이행구조와 실현 가능성을 점검했다.

검증 시스템은 정책분류, 세부공약, 이행구조, 협력기관 재원, 구조종합 평가를 했 다. 이에 대한 자문은 대진대학교 유인일 교수(행정학 박사)와 조병식 교수(정치학 박사)가 자문했다. 선거운동기간중 서울시 구청장 후보를 23차례(민주당 10명, 국민의힘 12명, 개혁신당1명) 공약검증방송을 실시했다. 그리고 당선인 25명의 선거공보물을 분석했다.

위 당선자의 공약을 검증시스템에서 살펴보면 도지사가 바로 추진이 가능한 A등급은 행정혁신AI과 현장중심 행정·365민생경제상황실이 꼽혔다. 도의회와 재정 도기관의 협력이 필요한 B· C등급은 민생회복 추경 3000억원·저금리대출자금 4000억원·물가안정기금 1500억원 등이다.다음은 정부와 민간기업의 협력이 필요한 D등급은 풍력재생에너지 이익공유·제주형 기본소득 모델·제주과학기술원(JIST) 설립 등이다.

특히 국토교통부, 기후에너지부 등 정부기관의 협조가 절대적인 E등급에는 제주의 미래 성장축으로 최대 관심사인 디지털혁신AI 데이터센터 등이다. E등급은 정부의 투자 뿐만아니라 비대규모 민간 자본 투자 유치가 관건으로 나타났다. 엔진의 D등급과 E등급은 이재명 정부의 어떤 지원을 이끌어낼지와 민자를 어떻게 유치할지를 나타낸다. 그래서 이러한 사업수단은 위 당선인의 몫이다.

이제 선거는 끝났고 실행의 시간이 도래했다.위성곤호의 첫 항해를 이끌 인수위는 'AI와 에너지 중심의 대전환'이라는 뚜렷한 이정표를 세웠다. 하지만 제2공항이라는 거친 파도를 어떻게 넘을 것인가가 새 도정의 리더십을 증명하는 첫 번째 시험대가 될 것이다. 제주도민들의 시선이 지금 인수위로 쏠리고 있다.
부두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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