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부산서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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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한국의 갯벌' 2단계 확대 등재 추진과 관련해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최근 '등재(Inscribe)'를 권고했다고 9일 밝혔다. IUCN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자문기구로, 세계유산 등재 심사 과정에서 핵심적인 평가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권고에 따라 여수·고흥·무안·서산 갯벌을 포함한 '한국의 갯벌 2단계' 확대 등재안은 오는 7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최종 심의를 받게 된다.
'한국의 갯벌'은 지난 2021년 보성·순천·신안·서천 갯벌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보전 가치가 높은 갯벌 지역을 추가로 포함하기 위한 확대 등재가 추진돼 왔다.
여수 갯벌은 다양한 해양생물과 철새가 서식하는 생태적 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 경로의 핵심 기착지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다양한 생물종의 서식지로서 생물다양성 보전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 확대 등재가 확정되면 '한국의 갯벌'은 보성·순천·여수·고흥 갯벌을 포함한 서남해안 일대 갯벌로 범위가 넓어지며, 보다 체계적인 보호·관리 기반을 갖추게 된다.
여수시는 세계유산 확대 등재를 계기로 갯벌 보전과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또 지역사회와 연계한 생태보전 활동과 학술연구를 확대해 세계유산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여수 갯벌의 생태적 가치가 국제적으로 다시 한번 인정받은 의미 있는 결과"라며 "최종 등재가 확정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보전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