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개국 321편 9개 섹션 통해 소개…시그니처 섹션 등 신설
올해 화두도 인공지능…내달 2~12일 부천시청 등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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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조직위원회는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개막작을 비롯한 올해 상영작들의 면면과 영화제의 특징 및 운영 방향 등을 공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장미희 조직위원장과 신철 집행위원장, 송승환 개막·시상식 총감독 등이 참석했다.
개막작인 '표인…'은 '매트릭스' 3부작과 '와호장룡'의 액션 연출을 맡아 할리우드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는 홍콩 무협 영화의 '전설' 원 감독이 동명의 인기 그래픽 노블을 스크린에 옮긴 작품이다. 중국 수나라 시기의 광활한 사막에서 벌어지는 무림 고수들의 대결을 사실적으로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액션 스타 이연걸의 복귀작으로도 지난 2월 중국 개봉 이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전체 상영작 규모는 50개국 321편에 이른다. 시그니처와 부천 초이스 월드: 장편, 부천 초이스 코리안: 장편, 부천 초이스: 단편, 부천 초이스 AI영화, B 익스트림, 판타스케이프, 판타스틱 쇼츠, 특별전: 한국 장르영화 33, 비욘드 리얼리티. AI 프론티어 등 9개 섹션을 통해 소개된다.
이정엽 프로그래머는 "30회를 맞아 부천 초이스 섹션을 세분화하고 갈라 섹션에 해당되는 시그니처를 신설해, 장르 영화제라는 정체성을 더욱 선명하게 부각하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신 집행위원장은 "'새 시대 새 피부'(NEW ERA NEW SKIN) 슬로건에 맞춰 영화제의 외양부터 과감히 바꿀 것"이라며 "스트리밍 시대의 극장이 새로운 체험의 공간으로서 가능성을 제시하고, 인공지능(AI)이 영화에 잘 결합될 수 있도록 BIFAN이 최전선에 서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송 총감독은 "올해 개막식의 주제는 휴머노이드와 인간의 공존"이리며 "또 다소 어수선한 여느 행사들의 개막식과 달리 디테일에 신경써서, 국제적인 명성과 오랜 전통에 걸맞는 개막식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부분 경쟁을 도입한 비경쟁 국제영화제로 치러지는 BIFAN은 다음달 2일부터 12일까지 부천시청과 한국만화박물관, CGV소풍, 롯데시네마 부천, 부천아트벙커B39에서 펼쳐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