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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산·한·연·군 거대지성 한 자리에…‘2026 종합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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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솔 기자

승인 : 2026. 06. 0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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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권위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종합학술대회' 10일 개막
ADD·국방AI기획국·LIG·한화·케이투등 방산 CEO 총출동…
우주,AI,양자컴퓨팅,극초음속 무기,드론 등 1,300여 편 논문 발표 역대급 규모
화면 캡처 2026-06-09 140809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대한민국 미래 국방의 초석을 다지고 세계 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K-방산'의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을 산·학·연·군(産·學·硏·軍)의 거대한 지성들이 제주에 집결한다.

국방과학연구소(이하 ADD)와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가 공동 주체하는 '2026년 종합학술대회'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는 K-방산 수출 랠리를 뒷받침하는 것을 넘어, 우리 군이 사활을 걸고 추진 중인 '국방개혁 기본계획'의 핵심인 국방 인공지능(AI)과 무인 첨단 무기체계의 조기 전력화를 위한 구체적 해법을 모색하는 것으로 의미가 있다.

최근 방산업계는 지정학적 위기 고조 속에서 유례없는 호황을 맞이하고 있지만,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단순 제조'를 넘어 AI와 우주, 드론 등 초격차 군사과학기술의 확보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 가운데 열리는 이번 대회는 군 수뇌부와 산·학·연 전문가 등 방산 생태계를 이끄는 주역이 모여 유도무기, 항공, 우주, 해양 등 첨단 국방 전 분야에 걸쳐 첨단 논문과 차세대 기술이 쏟아질 전망이라 유의미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10일 오후에 개최되는 '특별 심포지엄'과 전 산업계의 이목이 쏠린 패널토의에서는 신익현 LIG D&A 대표이사가 '글로벌 방산 시장 선점을 위한 첨단 기술 전략'을 주제로 강연의 포문을 연다.

이어지는 패널토의는 ADD의 조진우 학회조직위 총괄의 진행으로 방산업계 CEO와 언론, 군, 유관 기관의 핵심 브레인들이 마주 앉는다. 박혁 한화시스템 전무와 정한 아이쓰리시스템 대표 등 최전선에서 뛰는 방산 기업의 리더들은 현장에서 체감하는 민·군 기술협력의 한계와 방산 생태계 강화를 위한 거시적 제언을 쏟아낼 전망이다.

최근 벌어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고를 감안해 이번 학술대회는 이사회 장소 행사장 내 식당으로 변경해 차분하고 엄숙한 애도 분위기를 유지하며 진행될 방침이다.

토론자로 전준범 국방부 국방인공지능기획국장과 김세훈 국방과학연구소 연구계획부장, 그리고 김평환 방위사업청 병산협력과장이 직접 나선다. 이들은 인공지능 기반의 지휘통제체계 구축과 민간 첨단 기술의 국방 전용(Spin-on)을 위한 과감한 규제 혁파 및 인프라 지원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본지 구필현 국방방산전문기자도 패널로 참석해 글로벌 방산 시장의 거대한 패러다임 변화를 진단하고 언론의 역할과 한국형 방산 모델의 지속 가능성을 짚어낼 계획이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 1층 전시장에 마련되는 '주요인사 전시투어'는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현재와 10년 뒤의 미래를 집약한 자리가 될 것이다. 한화시스템, LIG D&A, 풍산 등 K-방산의 대들보 역할을 하는 10개 특별회원사 부스와 케이투 등 강소 방산기업들이 참여해 AI 기반 유·무인 복합체계(MUM-T), 차세대 드론 및 무인 지상 차량, 정밀 유도무기 등 세계 최고 수준의 라인업을 공개한다. 단순한 기술 과시를 넘어, 군 소요 군과 개발 주체인 ADD, 그리고 기업 간의 실질적인 기술 매칭이 이뤄지는 거대한 비즈니스의 장이 형성되는 셈이다.

VIP 오찬 헤드테이블에는 이건완 학회장과 전준범 국방인공지능기획국장을 필히 중심으로 안동만, 백홍열, 남세규, 박종승 등 전임 ADD 소장들이 대거 참석한다. 여기에 박우동 풍산 대표이사, 최창곤 전 국방기술품질원장, 박영욱 한국국방기술학회 이사장 등 방산 파워 엘리트 60인이 테이블을 가득 메워 대한민국 방산의 고도화를 위한 깊이 있는 혜안을 나눌 예정이다.

이건완 학회장은 "이번 2026 종합학술대회는 K-방산이 단순히 무기를 잘 만들어 수출하는 단계를 넘어, 전 세계 군사과학기술의 '게임 체인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산·학·연·군이 머리를 맞대고 인공지능과 무인화 등 미래 전장을 지배할 혁신 기술의 공유 생태계를 선점하는 독보적인 무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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