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농업용 저수율 평년 대비 105.2%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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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6월 가뭄 예·경보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 전국 누적 강수량이 317.7㎜로 평년의 92.3%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는 기상가뭄과 농업가뭄이 지속되고 있어 관계기관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재 기상가뭄 '관심' 단계는 부산, 경기 오산시와 연천군, 강원 횡성군과 화천군, 충북 음성군, 경남 김해시 등 7개 지역에서 나타나고 있다.
기상청은 올해 6월과 7월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고 8월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헸다. 평년 강수량은 6월 101.6~174.0㎜, 7월 245.9~308.2㎜, 8월 225.3~346.7㎜ 수준이다.
농업용수 공급 상황도 비교적 평년보다 나은 편이다. 전국 농업용 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669.4%로, 평년 66.0%의 105.2%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경기 연천군과 강원 철원군에서 농업가뭄 '관심' 단계가 나타나고 있으나 양수시설이 확보돼 있어 농업용수 공급에는 차질이 없는 상태다.
생활·공업용수의 주요 수원인 댐 저수량도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이다. 전국 19개 다목적댐 저수량은 예년 대비 115.0%, 용수댐 12곳은 예년의 97.5% 수준으로 조사됐다. 다목적댐 전체 저수량은 6160억4000만㎥로 예년값 5357억5000만㎥를 웃돌았다.
경북 청도군의 운문댐은 생활·공업용수 가뭄 '주의', 경북 밀양시 밀양댐과 경북 영천시 영천댐은 '관심' 단계이지만 생활·공업용수 공급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운문댐은 낙동강과 금호강 하천수를 활용해 대체 공급을 하고 있다. 밀양댐과 영천댐은 가뭄이 심해질 경우 하천유지용수와 농업용수 감량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김용균 행안부 자연재난실장은 "관계 부처와 함께 가뭄 상황을 점검하면서 매월 가뭄 예·경보를 발표하고가뭄대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