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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문수산성 남문, ‘밤의 랜드마크’로 새단장…문화유산 품격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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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박은영 기자

승인 : 2026. 06. 1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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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수산성 경관
야간 경관을 위한 조명 설치공사를 마무리한 후 지난 10일부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공개된 문수산성 남문 모습. /김포시
경기 김포시의 대표적인 국방유산인 '문수산성 남문'이 은은한 빛을 머금은 야간 명소로 다시 태어났다.

김포시는 문수산성 남문 일원의 경관조명 설치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야간 경관을 본격적으로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문수산성은 수도 방어 강화를 위해 조선 숙종 20년(1694년)에 세워진 역사적인 성곽이다. 특히 1866년 병인양요 당시 프랑스군과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호국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이번 경관조명 사업은 문화유산의 원형을 보존하면서도 야간 시인성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시는 성벽과 누각의 건축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과도한 조명 노출을 지양하고, 문화유산 고유의 따뜻하고 은은한 색감을 살리는 연출을 택했다.

아울러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을 배치해 시각적 피로도를 낮추면서도 성곽 특유의 입체감을 한층 돋보이게 했다.

이번 조명 설치를 통해 문수산성 남문은 단순한 역사 유적지를 넘어 지역의 새로운 '야간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경관조명 설치는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공간을 시민과 함께 누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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