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화지에 뭐라고 썼든, 사실관계 안 변해…끝까지 싸울 것"
"시민들 순수한 마음과 열정·목소리 폄훼 용납 못 해"
|
장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관련 국민 참정권 회복을 위한 시국선언 대학생 간담회'에서 청년들이 이번 사태를 '절차적 정당성 훼손'으로 규정하며 재선거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대학생들의 공통적 의견으로 이번 사태는 절차적·민주적 정당성이 훼손된 사건인데, 재선거를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논할 사안인지 의문이라는 의견이 대다수였다"며 "국민이 참정권·투표권을 제대로 보장받지 못했다면 재선거를 실시하는 게 상식인데 왜 상식이 안 지켜지냐고 했다"고 했다.
이어 "왜 정치권이 이 문제에 대해 침묵하고, 국민의힘도 다 같이 싸우지 않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다"며 "지금의 선관위를 이 지경으로 만든 것은 더불어민주당인데, 그에 대한 어떤 입장도 내지 않고 전혀 반성하지 않는 데 대해 분노한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학교 학생대표 뽑는 선거에서 14명 투표권이 침해돼 당연히 선거를 무료화하고 재선거를 실시헀다"며 "이게 지극히 상식인데 왜 대한민국에서는 이 상식이 안 통하고 재선거 여부가 논란이 되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얘기가 있었다"고 했다.
또 "재선거를 실시하는 것이 이번 사태를 해결할 최선의 길이라고 믿는다"며 "민주주의를 다시 세우겠다는 청년들의 분노와 함성이 끊이지 않는다면 끝까지 재선거와 선거제도 개선을 위해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부정선거로 규정하든, 부실선거로 규정하든 사실관계는 바뀌지 않는다"며 "어떤 용어를 사용하든, 무엇으로 표현하든, 이번 사태에 대해 순수하게 분노하며 문제를 해결해 달라며 공원에 나온 시민들의 그 순수한 마음과 열정, 목소리를 폄훼하려는 의도는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도화지에 뭐라고 썼든 그 사실관계는 바뀌지 않고 분노하는 대상도 바뀌지 않는다"며 "무엇을 썼는지를 갖고 마치 음모론을 제기하는 것처럼 폄훼하거나 그분들의 주장이 잘못된 것처럼 몰아가는 분위기 자체가 비상식"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선관위가 이렇게 문제 많은 기관으로 이번 사태를 만들 때까지 방치하는 것은 자꾸 그런 프레임으로 공격해 왔기 때문이고, 그 중심에는 민주당과 언론이 있었다"며 "하나만 보면 된다. 투표용지 부족, 참정권 침해, 투표권 박탈 그리고 그것을 재선거로 해결해 달라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정책 제안과 함께 국정조사, 특검 등 국민의힘의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한 문제 제기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 대한 국민의힘 복당 문제와 관련해서는 "저는 지금까지 일관된 입장을 보여왔다"며 "당대표로서 제가 해야 될 역할이나 그 역할에 대한 저의 입장에 대해서는 변화된 것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