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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석유화학 부산물 자원화 추진…탄소중립 산단 전환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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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나현범 기자

승인 : 2026. 06. 1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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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125억원 들여 합성가스 생산 기반 구축
여수국가산단3
전남 여수국가산단 전경.
전남 여수시가 석유화학 산업부산물의 자원화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과 친환경 산업단지 전환에 나선다.

여수시는 여수국가산업단지의 친환경 산업구조 전환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기반 자원순환 시범산단 구축사업' 공모에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와 온실가스 감축 요구에 대응해 산업단지 내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신규 정책사업이다.

공모에 최종 선정될 경우 여수시는 올해부터 2년간 총사업비 125억원을 투입해 여수 국가산단 내 디지털 기반 자원순환 시스템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사업의 핵심은 석유화학 공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산업부산물을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활용하는 데 중점을 둔 사업으로 폐기물 가스화 설비 등 자원순환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생산된 합성가스(H2+CO)를 산단 입주기업이 재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산업단지 내 산업부산물 발생 현황을 분석해 '산업공생맵'(자원순환 네트워크)을 마련하고 자원순환 시스템(플랫폼) 데이터를 활용해 기업 간 순환자원 이용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순환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를 통해 산업부산물의 재활용률을 높이고 자원 효율성을 강화하는 한편, 순환경제 기반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산단 내 중소·중견기업들이 강화되는 글로벌 친환경 기준에 대응해 자원순환 기술력을 확보하고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여수 국가산단이 저탄소·친환경 산업단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공모 선정과 사업 추진에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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