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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삿포로총영사관은 올해 4월부터 홋카이도에 거주하거나 여행하는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곰 스프레이 및 곰 방울 무료 대여'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곰 출몰이 이어지는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된다.
일본에서는 최근 곰 출몰이 사회 문제로 번지고 있다. 주삿포로총영사관에 따르면 2025년 일본 내 곰 출몰에 따른 인적 피해는 238명, 사망자는 13명으로 과거 최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홋카이도에서는 6명이 피해를 입었고 2명이 사망했다.
한국인이 많이 찾는 홋카이도 최대 도시 삿포로에서도 불곰 출몰이 급증했다. 삿포로 시내 불곰 출몰 현황은 363건으로, 전년 99건보다 267% 증가했다. 홋카이도는 삿포로와 오타루, 비에이, 후라노, 도야호, 시레토코 등 한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을 포함하고 있어 여행 안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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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기간 홋카이도를 여행하는 한국인에게는 안전물품 구입 부담도 적지 않았다. 곰 스프레이는 개당 약 1만엔으로 비교적 고가인 데다 항공기 적재가 불가능해 일본 현지에서 구매하더라도 한국으로 가져갈 수 없다. 이에 따라 여행객 입장에서는 비용 부담과 처리 문제를 동시에 겪을 수밖에 없었다.
곰 스프레이와 곰 방울 대여를 원하는 한국 여행객과 교민은 주삿포로총영사관을 방문해 무료로 빌릴 수 있다. 여행을 마치고 귀국할 때는 총영사관에 반납하면 된다. 문의는 주삿포로총영사관 대표전화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총영사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총영사관 측은 홋카이도 지역을 찾는 우리 국민이 곰 출몰 위험을 사전에 인지하고, 필요한 안전물품을 갖춘 상태에서 여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