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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서핑의 중심’ 시흥, 7월 ‘WSL 코리아 오픈’ 개최…“세계의 시선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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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박은영 기자

승인 : 2026. 06. 1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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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국 250여 명 참가…세계 최고 서핑 선수들이 올림픽 출전권 놓고 경쟁
'써머비트 페스티벌' 등 연계 행사도 풍성
WSL 포스터 (1)
'WSL(World Surf League) 시흥 코리아 오픈 국제서핑대회' 포스터/시흥시
올림픽 출전권을 향한 세계 서퍼들의 치열한 경쟁이 오는 7월 시화호 거북섬에서 펼쳐진다.

시흥시는 다음 달 3~5일 시화호 거북섬 시흥웨이브파크에서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프로서핑 대회인 'WSL(World Surf League) 시흥 코리아 오픈 국제서핑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세 번째 WSL 대회로, 시흥시는 2023년과 2025년에 이어 올해까지 국내 전 대회를 유치하며 서핑 메카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16개국에서 모인 25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는 국내 랭킹 3위 이내인 카노아 희재 팔미아노를 비롯해 브론슨 메이디(인도네시아), 리프 히즐우드(호주), 나나호 츠츠키(일본) 등 수준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수준 높은 경기를 예고하고 있다.

대회는 숏보드 퀄리파잉 시리즈(QS) 6,000 포인트와 롱보드 퀄리파잉 시리즈(LQS) 1000 포인트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내달 3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4일 본선, 5일 결선 및 시상식을 끝으로 공식 일정이 마무리된다.

시흥시는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전방위적 지원에 나선다. 외국인 참가자가 전체의 91%에 달하는 점을 감안해 8명의 전문 통역 요원을 배치하고, 선수들을 위한 전용 대기실 및 인근 숙박시설 연계를 통해 최상의 경기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행사장 곳곳에 전문 경호원 및 안전 관리 요원 등 총 100여 명을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한다.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 지역 상권과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도 마련된다. 3일과 4일 양일간 열리는 '써머비트 페스티벌'에서는 12개 DJ팀이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밖에도 시립합창단과 시립전통예술단의 공연, 시민 예술가들의 버스킹, 마술, 댄스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되며, 거북섬 상인회와 협력한 먹거리 부스도 운영된다.

김태우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난 대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한 경험과 능력을 바탕으로 올해도 완성도 높은 대회를 선보일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 서핑의 중심, 시흥'이라는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시민들에게는 자부심을 심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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