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셔틀·스마트돌봄·로봇주차 실증… 2027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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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는 '2026년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조성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돼 국비 80억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전체 사업비는 시비 80억원, 민간투자 8억3000만원을 포함해 총 168억3000만원이다.
사업이 이뤄질 곳은 판교 제1·2·3테크노밸리와 판교역, 정자·구미동,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일원 등 약 587만㎡에 이른다. 시는 여기서 의료, 복지, 교통 서비스를 한데 엮은 '성남형 라이프모빌리티 특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가장 큰 특징은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다.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카카오헬스케어, 제로웹 등이 힘을 모아 고령자의 만성질환을 데이터로 통합 관리하고, AI 건강 코칭을 제공한다. 또 가정 내 사물인터넷 센서를 활용해 일상생활 데이터를 분석하고, 특이 징후를 조기 감지하는 스마트 돌봄 서비스도 도입될 예정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업무용 차량이 부족한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 종사자를 겨냥해 원격운전 기반 차량공유 서비스가 추진된다. 판교역과 분당서울대병원을 잇는 노선에 자율주행 셔틀을 운영해, 고령자와 교통약자에게 보다 편리한 이동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무인주차 로봇을 활용한 오토발렛 서비스와 이동형 전기차 충전 로봇 실증사업도 함께 이뤄진다. 이는 미래형 주차, 충전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하려는 취지다.
성남시는 오는 8월 국토부와 협약을 맺고, 세부 사업계획을 확정한 뒤 2026년 하반기에는 시행계획 수립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후 2027년부터 2028년 말까지 본격적으로 특화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신상진 시장은 "AI, 헬스케어, 모빌리티 분야에서의 역량을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서비스를 실현하겠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마트도시 혁신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