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C, 성수기 마케팅 총력…실적개선 기대감
|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동 정세 완화로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항공사들의 비용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특히 LCC는 대형항공사(FSC)보다 단거리 노선 비중이 높고 가격 경쟁이 치열해 유가 변동에 따른 수익성 영향이 큰 편이다.
유가 안정은 유류할증료 인하로 이어지고 있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지난 5월 최고 수준인 33단계에서 6월 27단계, 7월 19단계로 빠르게 하락했다. 업계에서는 국제유가 흐름을 고려할 때 8월 유류할증료도 추가 인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유류할증료 인하 효과도 일부 나타나고 있다. 이스타항공의 이달 1~15일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84% 증가했다. 국제선 매출은 같은 기간 102% 늘었다. 회사 측은 앞서 6월 유류할증료 인하 계획이 공지된 이후 여행객들의 예약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분석한다.
그동안 유류할증료 부담으로 위축됐던 중거리 노선 수요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까지 일본·중국 등 단거리 노선 중심으로 예약이 몰렸지만 최근에는 중거리 노선 예약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항공사들은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제주항공은 오는 23일까지 일본·중화권·동남아 노선 등을 대상으로 '썸머위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파라타항공 역시 하노이·다낭·오사카 노선을 중심으로 여름 수요 공략에 나섰다. 티웨이항공은 인천~구마모토 노선을 대상으로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이스타항공도 유류비 지원 프로모션 등 다양한 할인 행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LCC들이 2분기 남은 기간 탑승률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단거리 노선의 경우 항공기를 띄우는 이상 좌석 점유율을 높이는 것이 수익성 확보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여름 성수기와 가을 연휴를 앞두고 할인 프로모션과 특가 판매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중동 리스크 완화와 유류할증료 인하가 맞물리면서 여행 수요가 회복되는 분위기"라며 "당분간 자체 프로모션을 적극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자료] 이스타항공 항공기 이미지](https://img.asiatoday.co.kr/file/2026y/06m/19d/202606180100119300006489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