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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삼화, 방산 스타트업에 전략적 투자…시장 진출 교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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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6. 06. 1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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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플라이어가 개발한 섬유형 스텔스 소재 ‘어브로이텍스’(왼쪽)와 적용된 드론 시제품(오른쪽)-2
플라이어가 개발한 섬유형 스텔스 소재 '어브로이텍스'(왼쪽)와 적용된 드론 시제품(오른쪽). /SP 삼화
SP 삼화는 지난 5월 방산 스타트업 '플라이어'에 대한 전략적 지분 투자(SI)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플라이어는 신개념 스텔스 및 고기능성 전자파 차폐 소재 원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번 투자는 SP 삼화가 보유한 첨단 정밀화학 노하우와 플라이어의 원천 기술을 결합해 급성장 중인 방산 생태계의 핵심 소재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결단이다.

SP 삼화가 주목한 플라이어의 경쟁력은 독보적인 신소재 원천 기술이다. 플라이어는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인 섬유형 스텔스 소재 '어브로이텍스'와 탄소나노 기반의 투명 전자파 차폐 필름 '티엠스'를 개발해 방산 소재 시장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SP 삼화는 80년간 쌓아온 정밀화학 노하우를 플라이어의 방사 기술에 접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액상 도료의 형태를 넘어 고부가가치 국방 신소재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글로벌 안보 위기 속 고성장 중인 군용 드론 시장에서 스텔스 기능의 경량화는 작전 거리 확대를 위한 필수 과제다. SP 삼화는 플라이어의 자수 기반 스텔스 기술이 고질적인 무게 증가와 내구성 문제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32년 68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전 세계 군용 드론 시장이 요구하는 스텔스·EMI 관련 소재 산업 분야에서 시장 경쟁력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드론·무인기 중심의 현대전 양상에 발맞춰 스텔스 소재 기술은 미래 국방력의 핵심 경쟁력이다. SP 삼화는 플라이어의 섬유 기반 스텔스 기술이 기존 스텔스 방식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평가하고 있다.

SP 삼화 관계자는 "한 발 앞선 섬유형 스텔스 및 차세대 투명 전자파 차폐 필름 기술 확보를 통해 방산 소재의 개념을 바꿀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수십 년간 축적된 제조 역량을 총동원해 방산 시장 확보를 극대화하고 명실상부한 글로벌 종합화학 기업의 입지를 공고히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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