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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내부통제 플랫폼에 생성형 AI 결합…‘SCoRE AI’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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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욱 기자

승인 : 2026. 06. 2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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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초 사례로 특허 출원…AI 내부통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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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본사 전경./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이 그룹 공동 내부통제 플랫폼에 생성형 AI(인공지능)를 접목해 책무구조도 운영 체계를 고도화한다.

신한금융그룹은 오는 29일부터 그룹 공동 내부통제 플랫폼인 '신한책무이행관리시스템(SCoRE)'에 생성형 AI를 결합한 'SCoRE AI'를 정식 가동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구축은 신한금융그룹 차원의 내부통제 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앞서 신한금융은 2024년 9월 신한은행의 책무구조도 도입을 시작으로 그룹 내부통제 운영 기반을 선제적으로 다져왔다. 이에 SCoRE AI는 그간 축적한 책무구조도 운영 경험에 생성형 AI를 결합해 내부통제 관리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SCoRE AI는 소관부서별 점검 활동을 AI가 요약·분석해 내부통제 최종 책임자인 임원의 의무 이행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임원별 책무 항목 점검과 증빙자료 자동 검증, 소관부서 점검 내역 요약·분석을 통한 충실도 평가, 금융사고·제재·법령 개정 등 외부 이슈 수집과 브리핑 기능 등을 갖췄다. 임원은 이를 토대로 지시사항을 등록하고 점검 항목에 반영할 수 있다.

그룹사가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로 설계된 점도 특징이다. 또 추후 다양한 AI 에이전트를 적용 가능하도록 확장이 용이한 구조로 설계된 데다, 그룹 자체 서버에 직접 구축한 만큼 보안성과 범용성도 동시에 높였다. 또 내부 데이터(책무구조도·점검 내역·내규)와 외부 데이터(법령·감독당국 공시·뉴스) 등을 통합 분석해 최신 규제 환경과 대응 방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신한금융은 내부통제 플랫폼에 생성형 AI를 본격적으로 결합한 이번 사례가 업계 최초인 만큼, 관련 핵심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 신청도 마쳤다고 밝혔다. 또 정식 가동에 맞춰 임직원 교육을 실시하고, 법무법인 태평양과 업무계약을 체결해 금융 규제 동향 정보를 정기적으로 제공받는 등 시스템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진옥동 회장은 "내부통제는 금융회사의 지속 가능성을 좌우하는 핵심 경쟁력"이라며 "신한금융은 업계를 선도해 온 책무구조도 운영 경험에 AI 역량을 더해, 더욱 책임 있고 정교한 내부통제 체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 회장은 취임 이후 책무구조도의 충실한 운영과 AI·디지털 전환을 강조해온 바 있다. 그간 내부통제 부서에 전문성을 갖춘 우수 인력을 우선 배치하고, 동시에 그룹사의 내부통제 관련 제반 비용을 KPI(핵심성과지표) 내 특수요인으로 인정해 반영하는 제도를 신설하기도 했다.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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