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과라이 정부·국제사회 지원 집중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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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정부와 국제사회의 구호 역량은 최대 피해 지역인 라과라이주에 집중되어 있다. 정부 당국은 라과라이를 중심으로 30개국에서 파견된 3600명의 구조 인력을 투입하고 대피소 15개, 임시 캠프 50개를 설치해 대응 중이다.
반면, 중심부에서 벗어난 외곽 및 산악 지역은 정부의 지원에서 소외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수도 카라카스 서쪽 약 33㎞에 위치한 산악 휴양지인 엘 훙키토의 경우, 상업 지역 대부분이 파괴되고 다수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나 지진 발생 5일째인 이 날까지도 정부의 지원이 없다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이 지역 주민들은 자체적으로 생필품을 조달하고 복구를 이어가고 있다.
엘 훙키토 이재민 대표인 케일리 이바라는 "우리는 정부의 답변과 잔해 청소, 안전 점검을 기다리고 있다"며 당국의 즉각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지진으로 집과 일터를 잃은 한 주민은 "향후 이주 대책이나 임시 생활 기간에 대해 정부로부터 아무런 안내도 받지 못했다"며 불안감을 호소했다.
호르헤 로드리게스 국회의장은 베네수엘라 국민들의 침착함과 강인함을 높이 평가하면서, 정부를 향한 분노의 원인이 잘못된 정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루머에 귀 기울이지 말고, 불안을 조장하려는 소셜미디어(SNS)의 조작 전략이나 언론 왜곡에 휘둘리지 말라"며 "공시 정보만이 여러분과 공유할 수 있는 진실"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