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핵 협상 재개 불투명, 중동 긴장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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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에스마일 바가에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위트코프 특사와 쿠슈너가 도하에 도착한 직후 외무부 정례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며칠 동안 미국 측과 어떤 수준에서도 회담이 예정되어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란 관리들은 미국과의 본격적인 핵 프로그램 협상에 앞서 2주 전 체결된 종전 합의의 세부 조건을 우선 정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란은 미국이 중재국인 카타르 측과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 간 회담을 추진하는 카타르는 양국이 종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던 당시에도 중재국 역할을 했다.
카타르는 모하메드 빈 압둘라흐만 알타니 카타르 총리가 위트코프 특사와 쿠슈너를 만나는 인사 중 1명이라고 설명했다.
백악관은 위트코프 특사와 쿠슈너가 참석하는 회담에 대해 "고위급 회담"이라고 설명했지만, 마제드 알안사리 카타르 외무부 대변인은 양국이 "저위급 기술적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최근 호르무즈 해협과 걸프 지역에서 발생한 미국과 이란의 군사 교전 이후 이란이 중동에 도착한 미국 고위 특사들과 만나지 않겠다고 밝혀 두 나라 간의 지속적인 평화 가능성을 흐리게 했다고 해석했다.
최근 미국이 이란 군사 시설을 폭격하고, 이란이 쿠웨이트·바레인 내 미군 기지를 공격하면서 유가가 출렁였지만 이후 안정세를 보였다.
유엔 무역개발기구는 30일 에너지 시장이 안정을 찾더라도 식량과 연료 가격 상승 위험에 여전히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