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AI 수요 증가 및 엔화 약세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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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대만 증시는 직전 분기 대비 약 35~40% 상승했는데 특히 TSMC 주가가 약 30% 급등하며 이를 주도했다. 한국 증시에서는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강세를 보였는데, 지난 22일 SK하이닉스가 시가총액 2080조원을 달성하며 삼성을 기존 1위 지라를 내줬으며, 두 기업의 시가 총액 합계가 2조 6900억 달러( 4146조원)를 달성했다.
같은 기간 일본 증시는 엔화 약세로 수출기업 실적 기대가 높아지면서 상승세에 동참했다. 중국 증시는 경기 불확실성에도 일부 기술·인터넷 기업이 반등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기술주 랠리로 미국 증시가 상승한 후 일본과 한국의 주가지수 선물도 상승했는데, 반도체 주식 지수는 약 4% 상승하며 기록적인 분기 상승을 견인했다.
올 3분기에도 추가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미국 증시 성과가 아시아 증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미국 기술주 랠리가 아시아 선물시장과 현물시장에 연쇄 반응을 일으키며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를 강화하고 있다.
시카고옵션거래소 글로벌 마켓의 제이제이 키나한 부사장은 "시장이 깊은 매도세, 이란 전쟁 등 여러 외부 요인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랠리를 이어가며 결국 모든 것을 극복하는 힘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대만·한국은 메모리 반도체 수요 회복과 수출 모멘텀 강화로 반도체·AI 공급망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데이터센터·서버용 칩 수요가 계속 확대될 전망이란 점도 긍정적이다.
일본은 엔화가 40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며 수출기업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로 유가가 안정되면서 제조업과 운송업의 비용 부담이 완화된 것이 아시아 전반의 증시 환경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캐피탈닷컴의 다니엘라 하손 수석 시장분석가는 "중동 지역의 간헐적인 마찰로 에너지 시장에 일시적 움직임이 있었지만, 투자자들은 호르무즈 해협의 비교적 질서 있는 재개와 글로벌 석유 흐름의 점진적 정상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