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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은 이날 군민회관에서 당선인 가족과 국회의원, 도·군의원, 기관·단체장, 공직자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기영 군수 취임식을 개최했다.
최 군수는 취임식에 앞서 충혼탑을 참배하고 사무인수서에 서명한 뒤, 취임식 이후에는 지역 주요 기관·단체를 방문하며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취임사에서 최 군수는 "부족한 저를 믿고 봉화의 미래를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당선의 기쁨보다 위기에 처한 봉화를 다시 일으켜 세워 달라는 군민들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소멸의 위기는 우리가 더 빠르게 움직이고 더 큰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 이유"라며 "선거 과정의 경쟁과 갈등은 모두 내려놓고 다시 빛나는 봉화를 위해 군민 모두가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최 군수는 민선 9기 군정의 핵심 전략으로 산업혁신과 산림·치유·관광 혁신, 정주혁신, 행정혁신 등 4대 혁신 과제를 제시했다.
산업혁신 분야에서는 농업과 임업, 상업, 제조업을 연계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6차 산업형 농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준보전산지 확대를 통한 임업 경쟁력 강화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 자립 기반 조성도 함께 추진한다.
관광 분야에서는 국제정원박람회 유치와 산림휴양·치유단지 조성을 통해 봉화를 웰니스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고, 관광 동선을 재편해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지역 대표 축제도 전면 개편해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정주혁신 분야에서는 농어촌 기본소득 도입을 추진하고 광역 교통망을 확충해 정주 여건을 개선한다. 예방부터 돌봄까지 연계하는 공공의료 통합서비스를 구축해 복지 안전망도 강화할 계획이다.
행정혁신을 위해서는 관행적인 예산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유휴시설을 적극 활용하는 효율적인 행정을 추진한다. 아울러 24시간 AI 민원상담과 생활불편 신속처리 시스템을 도입해 군민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최 군수는 "오늘 제시한 비전을 계획에 그치지 않고 실행으로 증명하겠다"며 "취임 후 100일 안에 군정 방향을 구체화하고 임기 내 6차 산업 농업단지 조성, 국제정원박람회 추진, 농어촌 기본소득 정착, 공공의료 통합서비스 구축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떠나는 봉화가 아닌 돌아오는 봉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