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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은 이날 충남 아산시 삼성디스플레이 아산 제2캠퍼스에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환영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30여 년 전 이곳 아산은 드넓은 포도밭이었다"며 "지금은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단지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논과 밭이 대부분이었던 온양 캠퍼스는 범용 반도체 후공정 중심에서 글로벌 최첨단 HBM(고대역폭메모리) 팹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했다.
삼성전기 세종 캠퍼스와 삼성SDI 천안 캠퍼스를 충청권 첨단산업 축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삼성전기 세종 캠퍼스 역시 맨땅에서 시작해 일반 기판 생산을 넘어 이제는 최첨단 인공지능(AI) 서버용 패키지 기판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또 "천안의 삼성SDI 캠퍼스는 차세대 배터리의 핵심 제조 기지로 운영하고 있다"며 "삼성의 꿈이 이곳 충청에서 뿌리내리고 자라고 결실을 보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제적인 투자가 기업의 성장을 이끌고, 그 성장이 지역은 물론 국가 전체의 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모범을 충청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AI 시대의 산업 경쟁력도 소재·부품에서 갈릴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AI 시대의 승패는 AI를 구동하는 소재와 부품에 달려 있기 때문에 삼성의 미래와도 직결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세계 경제의 판이 흔들리는 승부의 시간"이라며 "삼성은 초격차 산업 강국으로의 대도약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