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2-1 승리 견인
대회 5호골로 홀란과 공동 2위
6골 메시, 음바페 맹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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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종가' 잉글랜드의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은 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32강 콩고민주공화국과 경기에서 동점골과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1966년 우승 이후 60년만에 정상 탈환에 나선 잉글랜드는 케인의 활약으로 16강에 올라 이번 대회 공동 개최국인 멕시코와 맞붙는다.
케인은 잉글랜드가 0-1로 끌려가던 후반 30분 앤서니 고든의 정확한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상대 골망을 가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데 이어 후반 41분 상대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수비수 3명을 앞에 둔 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2골을 추가한 케인은 이번 대회 통산 5호골로 엘링 홀란(노르웨이)과 함께 득점 공동 2위에 오르며 2018 러시아 대회에 이어 8년만의 득점왕 탈환에 시동을 걸었다. 득점 선두는 각각 6골씩 몰아친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킬리안 음바페(프랑스)다.
대회 전부터 득점왕 후보로 꼽혔던 '월드클래스' 스트라이커들이 연일 골을 몰아치고 있다. 메시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 3경기에서 무려 6골을 몰아 넣으며 월드컵 통산 19골로 월드컵 역대 촤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고 2022년 카타르 대회에서부터 이번 대회까지 월드컵 최초 7경기 연속골 기록을 세웠다. 음바페와 홀란은 나란히 조별리그 1, 2차전에서 2골, 32강전에서 1골을 뽑아내 득점왕 경쟁에 불을 지폈다. 이날 케인까지 가세하며 이번 대회 득점왕 경쟁은 '역대급'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역대 월드컵 최다골 득점왕 기록은 음바페가 2022 카타르 대회에서 기록한 8골이다. 본선 참가국이 48개국으로 확대되며 경기 수가 늘어난 데다 유럽 최고의 골잡이들이 골을 퍼붓고 있는 만큼 이번 대회에선 최다골 득점왕 기록이 새로 쓰일 공산이 크다.
경쟁자들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메시의 아르헨티나는 3일(한국시간 4일 오전 7시) 대회 32강 카보베르데와 경기를 치른다. 아르헨티나가 객관적 전력에서 절대적 우위에 있는 만큼 메시가 헤트트릭을 기록하면 월드컵 최다골 득점왕 기록을 새로 쓰게 된다. 음바페는 이번 대회까지 세 차례 월드컵에서 18골을 기록 중이다. 이 가운데 10골을 토너먼트에서 뽑아내는 등 단판 승부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어 남은 경기에서 다득점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 외에 우스만 뎀벨레(프랑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브라질·이상 4골) 등도 멀티골 능력을 보유한 만큼 언제든 득점왕 경쟁에 가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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