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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인권감사관실’ 출범…“인권 중심 경찰 활동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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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6. 07. 0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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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관실→인권감사관실 명칭 변경
전국 청문감사인권 워크숍 열고 정책 방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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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박성일 기자
경찰청이 감사관실 명칭을 '인권감사관실'로 바꾸고 인권 중심 경찰 활동 강화를 다짐했다.

경찰청은 2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인권감사관실 현판식과 전국 청문감사인권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찰 활동 전반에서 인권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조직의 의지를 대내외에 알리고, 감사·감찰·인권 기능 담당자들이 인권 존중 문화 확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찰청은 기존 감사관실 명칭을 인권감사관실로 변경했다. 감사·감찰 기능에 인권 보호 관점을 보다 명확히 반영하고, 경찰 내부통제와 인권 정책을 함께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이날 현판식에서는 '인권감사관실' 출범을 알리는 현판을 공개하고, 이미지월에 경찰관 인권행동강령 제1조 문구를 새겼다. 해당 조항은 "경찰관은 국민이 국가의 주인임을 명심하고 모든 사람의 인권과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보호할 책임이 있다"는 내용이다.

이어 열린 워크숍에는 전국 청문감사인권 담당자 3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올해 중점 추진 사항을 공유하고, 인권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감사·감찰·인권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워크숍에서는 송시명 한국수자원공사 예방감사부장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감사 사례'를 주제로 강연하며 AI 기반 감사 기법과 실무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오영근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은 '인권경찰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인권 가치에 기반한 경찰 활동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경찰청은 자체 감사, 민원 관리, 시민청문관 활동, 감찰 활동, 인권 활동 등 각 분야에서 성과를 낸 유공자 17명에게 표창과 인증패도 수여했다.

권기대 인권감사관을 비롯한 업무 유공자 등 10명은 경찰관 인권행동강령을 함께 낭독하며 경찰 활동 전반에서 지켜야 할 인권 보호 원칙을 확인했다. 참석자들은 '국민과 함께하는 인권경찰로의 도약'이라는 문구가 담긴 책자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며 실천 의지를 공유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국민에게 신뢰받는 경찰이 되기 위해서는 인권 중심의 경찰 활동과 건강한 조직문화가 기본"이라며 "청문감사인권 기능이 인권감사관실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국민의 인권을 지키고, 조직 구성원의 인권도 존중하며, 기본과 원칙을 흔들림 없이 지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인권감사관실 출범을 계기로 경찰 조직 전반에 인권 존중 문화를 더욱 확산시키겠다"며 "인권 보호와 책임 있는 내부통제를 조화롭게 추진해 국민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권경찰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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