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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초기업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전영현 DS부문장과 여명구 피플팀장에게 공문을 보내 "2027년 교섭을 준비하기에 앞서 정기적인 회의체를 마련해 현안과 개선 과제를 사전에 논의하고자 한다"며 노사 정기회의 구성을 요구했다. 사측에는 오는 8일까지 서면 회신을 요청했다.
노조는 이를 위해 메모리사업부 6명, 파운드리사업부 6명, 시스템LSI사업부 5명, 공통조직 8명 등 총 25명 규모의 DS부문 정책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정책위원회는 금일 집행부를 제외한 현업 조합원 중심으로 꾸려졌다. 각 사업부의 현안을 취합해 사측과 지속적으로 논의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초기업노조는 이번 정기회의 요구 배경으로 지난달 진행된 경영진 설명회의 한계를 들었다. 노조는 "당시 설명회가 조합원의 신뢰 회복으로 이어지지 못했고 불만도 해소되지 않았다"며 "현 상황을 방치하면 장기적으로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측이 책임 있는 자세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합원들의 이직 의향 조사 결과도 공개했다. 노조가 지난 6월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37%가 경쟁사의 신입·경력 채용에 지원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직을 고려하는 이유로는 경영진에 대한 불신과 성과급 제도, 조직문화, 임금 및 복리후생 등이 꼽혔다.
노조는 "조합원이 회사를 떠날 뜻을 내비쳤다는 것은 개선 필요성을 보여주는 신호"라며 "현안은 내년 교섭만으로 해결하기에는 시간적 한계가 있는 만큼 정기적인 정책회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실질적인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