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회장 은행장 재임시기 전환 본격화
사회적 가치 창출까지 범위 넓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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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3일 사회공헌 사업이 취약계층의 성장과 자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은행의 중장기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 2021년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은행장 시절 실시한 '동행프로젝트'를 통해 청년과 소상공인, 다문화가정, 아동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3년 이상 장기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본격 강화하기 시작했다.
2023년에는 'ESG상생프로젝트'를 출범하며 사회공헌 범위를 더욱 확대했다. 기존 취약계층 지원에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아우르는 ESG 요소를 접목해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대표적으로 청년층을 대상으로는 금융교육과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커리어온·업'을 통해 청년 구직자의 취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주거위기 청년에게는 보증금과 월세 지원은 물론 심리상담과 구직 프로그램까지 연계하고 있다. 단순한 장학금이나 생활비 지원이 아니라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다.
소상공인 지원도 달라졌다. 배달앱 '땡겨요'를 활용한 '땡겨요 상생가게' 사업으로 소상공인의 매출 확대를 지원하는 동시에 'SOHO사관학교'를 통해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경영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며 사업 경쟁력 강화도 돕고 있다. 물품 구매나 우대 상품 지원에 그치지 않고, 땡겨요를 활용해 소상공인들의 지속가능한 사업 생태계 마련하는데 집중했다. 땡겨요 가입자는 지난해 말 기준 803만명, 가맹점은 30만개에 이른다.
지난해 말에는 서울 용산구에 노숙인 자립지원 '동행스토어 정담' 1호점을 개소하며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자립형 모델로 본격 전환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단순 기부만으로는 취약계층이나 지역사회가 겪는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사회공헌 방향을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확장했다"며 "지원에 그치지 않고 성장과 자립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고객과 지역사회가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는 상생 모델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