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호가·차트 동시에 멈추거나 지연
KB증권 "내부 전산 시스템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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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날 새벽 KB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마블(M-able)에서 미국 주식 시세·호가 및 차트 정보 제공이 멈추거나 지연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당시 미국주식 개별 종목은 물론 미국 지수 상장지수펀드(ETF)에서도 동일한 양상을 띠었다. 비슷한 시각 타 증권사 앱에서는 미국주식 시세와 호가가 정상적으로 표출되고 있었다.
이와 관련해 한 KB증권 이용자는 "해외주식 담당부서인 글로벌BK부에 연락해 오류를 알렸다"면서도 "초기 상담에서는 처음 겪는 사례라는 답변만 반복됐고 여러 번 설명했는데도 문제가 즉시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후 전산장애를 인지한 KB증권 측은 18일 오전 5시 21분 미국주식 투자자들에게 '미국 거래소 시세 및 호가 오류' 메시지를 보냈다. 그로부터 한 시간 뒤인 오전 6시 33분 '미국 거래소 시세 및 호가 오류 해소 안내'라는 추가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초 단위로 급변하는 미국장 데이트레이딩의 시세·호가 중단은 매매 판단과 리스크 관리에 치명적이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은 주문 판단에 심각한 혼선을 겪었다는 주장이다. 이들은 금융감독원에 해당 사안에 대한 민원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KB증권 관계자는 "내부 전산 시스템 이상으로 일시적으로 시세·호가가 제공되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했다"며 "대응 조치를 통해 정상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또 "그동안 안정적으로 시스템을 운영하는 가운데, 고객들에게 불편을 드려서 죄송하다"며 "향후 안정적인 시스템 제공을 위해 점검 및 대응 절차를 더욱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